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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틱스-큐라클, 공동 개발 망막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맵틱스-큐라클, 공동 개발 망막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6.1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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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103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 비용을 2025년까지 지원받아
Ang-1이 결핍되거나 아일리아 및 바비스모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효과 기대
2026년까지 독성 시험 완료 및 IND 신청을 목표로 개발 추진

[바이오타임즈] 항체 치료제 개발기업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는 큐라클(365270, 대표이사 유재현)과 공동개발 중인 망막혈관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MT-103’이 국가신약개발재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단계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 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맵틱스는 사업단으로부터 MT-103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 비용을 2025년까지 지원받는다.

이로써 맵틱스는 2023년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치료제인 MT-101의 과제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MT-103은 Tie2(Tunica Interna Endothelial cell kinase 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며 동시에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Ang-2(Angiopoietin-2)를 억제하는 삼중 기능을 가진 차세대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Tie2는 혈관의 안정화 유도와 관련된 수용체로, Tie2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되면 혈관을 구조적/기능적으로 정상화 및 안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T-103이 타깃으로 하는 망막혈관질환 시장 규모는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합쳐 2030년 4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치료제로는 VEGF만을 억제하는 단일항체 아일리아, 루센티스 등이 있으며, 최근 이중항체인 바비스모가 등장하며 이중항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맵틱스는 바비스모와 이중항체 간 효능 비교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맵틱스 이남경 대표는 “바비스모는 Tie2 활성화를 저해하는 Ang-2를 억제하지만, Tie2 자체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은 한계가 있다”며 “Tie2를 활성화하려면 Ang-1이 필요한데, Ang-1이 적거나 낮게 발현되는 환자의 경우 바비스모의 약효를 볼 수 없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T-103은 Tie2 활성화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Ang-1이 결핍되거나 아일리아 및 바비스모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최종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생산 세포주를 제작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독성 시험 완료 및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맵틱스는 혈관내피 기능장애 치료제 개발 기업인 큐라클과 지난 2023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신약 개발에 손을 맞잡고 있다.

양사는 MT-103의 특성(TPP, Target Product Profile), 미래 시장의 변화, 잠재적 경쟁품 대비 차별성 등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해 망막혈관질환에서도 여러 치료 옵션을 번갈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이중항체 또는 새로운 기전(MOA)의 약물에 대한 요구가 강해질 것을 면밀히 평가해서 기획 및 도출한 약물이 바로 MT-103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공동연구를 시작한 이후 올해 1월 과제 신청을 했으며 양사가 함께 이뤄낸 주요 성과를 이렇게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는 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 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등 활발한 협업을 지속해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구용으로 개발 중인 CU06의 후속 임상 연구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가운데, MT-103의 과제 선정을 통해 망막혈관질환에서 경쟁력을 가진 경구제와 주사제 포트폴리오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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