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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니브이알, 게임처럼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게이밍 실내 자전거’ 개발
[인터뷰] 유니브이알, 게임처럼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게이밍 실내 자전거’ 개발
  • 신서경 기자
  • 승인 2024.06.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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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바에 조이스틱, 버튼 장착∙∙∙게임기 조작과 같은 경험 선사
아케이드형 온라인 멀티 배틀 게임으로 이용자 흥미↑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 설립∙∙∙아마존 입점해 온라인 판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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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브이알 곽태진 대표(사진=유니브이알)

[바이오타임즈] 운동은 인간의 몸매를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자 ‘건강하게 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운동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특히 재활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꾸준히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약물치료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현재 전 세계 고령화 추세로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재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과 달리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2030년 국내 간호사는 15만 명, 의사는 7,000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적은 인력, 낮은 비용으로 운동 참여율을 높이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유니브이이알은 가상현실(VR)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다. VR 기술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돼 현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유니브이알은 사람이 운동을 매일 자발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게 운동 제품∙서비스에 게임성을 접목했다. 가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중성 높은 홈트레이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곽태진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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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게이밍 실내 자전거 뎃츠 바이크(사진=유니브이알)

◇ 운동 제품∙서비스에 게임성 접목∙∙∙대중성 높은 홈트레이닝 제품 출시

유니브이알은 2017년 6월 설립됐다. 곽태진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VR 분야 공학 박사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VR 연구실과 CJ파워캐스트 CG 연구∙개발(R&D)팀에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즈음 VR 붐이 일어나자 보유한 연구 경험을 토대로 유니브이알 창업에 나섰다.

유니브이알은 초기에는 VR 콘텐츠, 체험 시설, 기반 기술 연구 및 용역 등을 수행했다. 곽 대표는 교육, 안전, 관광,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다루는 것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2019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곽 대표는 “많은 사람이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운동을 꾸준하게 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는 대부분의 운동이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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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브이알

유니브이알은 더 많은 사람이 운동에 흥미를 갖고 꾸준히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동을 완전한 게임으로 만들었다. 이에 디지털 헬스케어 브랜드 ‘뎃츠’(Diet Enjoy Together Sweat, DETS)를 론칭하고 집에서 수행하기 가장 효율적인 운동인 실내 자전거를 기반으로 한 ‘뎃츠 바이크 G1’ 제품을 출시했다. 

메타버스 기반 게이밍 자전거 뎃츠 바이크는 20개 이상의 어드벤처 게임을 제공 중이다. 핸들 바에는 조이스틱과 버튼을 장착해 게임기를 조작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 센서를 인체공학적으로 적용해 이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심박 수와 페달링의 파워를 인식하고 기록할 수 있게 했다.

곽 대표는 “시장에 콘텐츠 연동 자전거는 많지만, 대부분이 전문가 중심의 대중성이 부족한 제품으로 높은 가격 부담이 있었다”며 “이들은 단순 레이싱, 운동 영상 등 재미없는 콘텐츠만 제공했고, 콘텐츠는 오직 전진 페달링에만 상호 작용했다”고 전했다.

유니브이알은 접이식 실내 자전거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6명이 함께하는 아케이드형 온라인 멀티 배틀 게임으로 이용자가 다른 사람과 다 같이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1,000명이 소통하는 메타버스 가상월드로 이용자를 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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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사진=유니브비알)

◇ 데이터 기반 게이밍 재활 기기 개발∙∙∙의료 재활 분야로의 진출 목표

유니브이알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이때 1,000% 이상의 펀딩 초과 목표를 달성해 다양한 유통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뎃츠 바이크는 대중적인 게임 콘텐츠 연동 실내 자전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MWC 2021’에서 바이어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북미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텍사스 오스틴대학교를 통해 공동 사업화 지원을 받기도 했다.

곽 대표는 “이때를 기회로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 ‘뎃츠 피트니스’(DETS FITNESS)를 설립하고 상표와 특허를 출원했다”며 “미국 아마존에도 입점해 온라인 판매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출시했던 접이식 형태는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군이 아니었기 때문에 스핀 바이크 형태인 ‘뎃츠 바이크 프로’도 개발했다”며 “이는 미국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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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재활 분야로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사진=유니브이알)

유니브이알의 궁극적인 목표는 의료 재활 분야로의 진출이다. 이를 위해 기존 디지털 홈트레이닝 제품에 쓰였던 기술을 토대로 재활 환자를 위한 ‘뎃츠 리하 바이크’를 개발했다. 뎃츠 리하 바이크는 게임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데이터 기반 게이밍 재활 기기로, 첨단 스마트 재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정 재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 상태를 모니터링해 운동 강도를 자동으로 변경한다. 처방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은 원격으로 적용된다. 재활 관리자는 동시에 여러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뎃츠 리하 바이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의료기기 2등급인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규격 성능 시험’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의료기기 제조 시설 인증인 ‘GMP’가 완료되면 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니브이알은 올해 8월 출시를 목표로 복싱 기반 홈트레이닝 제품을 준비 중이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표시되는 패드의 지점을 펀칭하는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복잡성과 유통의 어려움을 제거하고 글로벌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ssk@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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