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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BIO 2024 미팅 한국 대표로 참석
한국바이오협회,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BIO 2024 미팅 한국 대표로 참석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6.04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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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A 위원회, 매해 BIO USA 기간 연례 오프라인 회의 개최
각국의 산업 현황 발표, 특허 안보 및 최근 WIPO, 지식재산권, 유전자원 등 공유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BIO USA 2024 미팅(사진=한국바이오협회)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BIO USA 2024 미팅(사진=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타임즈]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일(미국 샌디에이고 현지 시각) 18개국이 참여한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International Committee of Biotech Association) 미팅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미국바이오협회(BIO) 신임 회장 존 크롤리(John Crowley)가 참여한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우선순위에 대해 위원들과 공유했다.

존 크롤리(John Crowley) BIO 신임 회장은 인류의 건강을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하며 치료에 있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제약 분야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식량문제(그린바이오), 기후변화(화이트바이오)를 포함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또한 혁신 기술에 대한 국가적인 안보를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정책으로 언급했다. 그는 “현재 바이오산업은 반도체 및 타 산업과 별반 다른 상황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현재 미국은 자국 기술과 정보 안보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연내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법안을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바이오협회는 최근 회장을 포함해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 있었다. ICBA 위원회 위원장 또한 타이완바이오협회(Taiwan Bio Industry Organization) 사무총장인 월리스 린(Wallace Lin) 박사가 선출됐다.

이외에도 유럽을 대표해 참석한 국가들(폴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스페인 등) 모두가 한 목소리로 “정부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필요한 때”라며, “스케일업(Scale-up)과 글로벌 인지도(Global Recognition)가 각국 바이오산업의 가장 필수적인 당면 과제”라고 전했다. 또한 유럽바이오협회(EUROPABIO) 클레어 스켄텔베리(Claire Skentelbery) 사무총장은 “최근 유럽의 바이오 경쟁력이 심각한 하락세(Significantly fall decrease)를 걷고 있으며, 이는 유럽 바이오산업의 매우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바이오협회(BIOTECanada) 앤드류 케이시(Andrew Casey)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로 급증한 ‘앵커 기업의 이민 사태’를 통해 자국 내에 주요 바이오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고, 정부 차원에서 클러스터 등 탄탄한 생태계를 구성해서 더 이상 외국으로 이주하거나 타국가에게 인수되는 탈캐나다 기업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전했다.

일본바이오협회(JBA) 오사무 나가야마(Osamu Nagayama) 회장은 일본의 Greater Tokyo Biocommunity(GTB)를 소개하며 제약바이오기업 간의 수평적 협력 전략(horizontal Collaboration)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4개의 일본 주요 현 간의 협력,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일본이 2019년 선포한 국가 바이오 경제정책에 대한 세부 개정안을 최근 발표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한국 현황이 작년 보스턴 위원회에서 했던 내용과 비슷한 현황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쉽다”라며, “드라이파우더(Dry Powder, 미소진자금)는 있지만 시장에 쉽사리 풀리지 않는 분위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바이오 시장의 공통적인 투자 여건 악화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과 관련해 국내 기업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크다”며, “리쇼어링(Re-shoring)이 아닌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정책들이 나오길 동맹국으로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각국의 산업 현황 발표 외에도 특허 안보 및 최근 WIPO, 지식재산권, 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 지식에 관한 조약에 대해서도 발표했으며, 해당 조약에 대해 미국과 영국은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각 위원회 대표는 전했다.

ICBA 위원회는 매해 BIO USA 기간 연례 오프라인 회의가 열리며 매달 온라인 회의를 통해 연례 행사 아젠다를 발굴한다. 내년 BIO USA 2025 ICBA 미팅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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