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전국 평균 사용 추정량 증가
식약처, 마약류 예방부터 중독 재활까지 사회 안전망 구축 계획
식약처, 마약류 예방부터 중독 재활까지 사회 안전망 구축 계획
[바이오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 행태’에 대해 2023년도 조사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하수 역학은 하수 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 유량과 하수 채집 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한다. 수사∙단속 기관의 적발 외에 실제로 사용되는 마약류의 종류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호주와 유럽연합 등에서도 활용 중인 조사기법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부산대 환경공학과 오정은 교수 주관 하수 역학 연구팀(경상국립대, 상지대 연구진 참여)이 용역 연구로 수행 중이다.
연구팀은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개소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하되 산업∙항만 지역 등을 추가 대표 하수 처리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에서 하수를 연간 분기별로 4회 채집해 주요 불법 마약류 성분인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암페타민, 엑스터시(MDMA), 코카인 등의 검출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카드뉴스로 알아봤다.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ssk@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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