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치료제를 목표로 진행 중인 글로벌 3상과 함께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의 개발동력 기대
[바이오타임즈]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카나리바이오(구.엠에이치씨앤씨)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오레고보맙의 ‘백금 민감 재발성 난소암 환자’ 대상 임상 2상 데이터를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4에서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임상 시험은 지난 2022년에 ‘오레고보맙과 제줄라(Niraparib)’의 병용투여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GSK와 협업해 미국에서 임상 2상(NCT05335993)을 시작했으며, 2023년 6월 환자등록 완료, 2024년 2월 안전성 추적관찰까지 마친 임상 결과이다.
포스터 제목은 ‘플래티넘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에서 오레고보맙과 니라파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2상, 단일군 임상시험(Phase 2, Single Arm Clinical Trial to Evaluate the Safety and Activity of Oregovomab and Niraparib In Subjects with Platinum Sensitive Recurrent Ovarian Cancer : Study QPT-ORE-004 (FLORA-4)’이다.
포스터에 따르면, 백금 민감성 난소암 환자에서 오레고보맙과 니라파립은 유의미한 질병통제율(DCR)과 함께,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GSK의 PARP 억제제 제줄라와의 병용투여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이상 BRCA 변이 환자에도 오레고보맙이 적용될 수 있어,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진행 중인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과 함께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의 개발동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우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올해 초 DSMB의 임상 3상 추적관찰 지속 권고에 따라 임상 3상의 진행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가능성을 확보한 이상, efficacy와 치료법 검증을 위한 pivotal 임상 시험이 계획 중에 있으며, 현재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은 DSMB의 권고대로 진행 중이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nti-CA125 antibody인 오레고보맙은 현재 임상 3상 연구를 포함하여 난소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인 약물이다. (NCT04498117, NCT05605535, NCT05335993, NCT05407584, NCT04938583)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