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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하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증상 및 적절한 수술 시기는?
혼동하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증상 및 적절한 수술 시기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5.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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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
도움말=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

[바이오타임즈] 스마트폰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할 수 있다. 노안은 노화 현상으로 인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약해져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노안이 찾아오면 스마트폰, 책 등 가까운 거리의 작은 글씨를 보기 어려워진다. 먼 거리를 보다가 가까운 거리를 볼 때나 반대의 경우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는 경우도 노안을 의심할 수 있다.

노안은 돋보기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돋보기 착용에 불편을 크게 느끼면 연령별로 적합한 노안교정수술을 받기도 한다. 단, 노안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 증상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안과 정밀검진과 상담 후 노안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노안과 발병 시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한 안질환으로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백내장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외상, 당뇨, 자외선, 유전 등도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백내장 증상은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저하 외에 빛 번짐, 안구혼탁, 복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백내장은 적기에 처방하지 않고 방치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이에 40대 이상은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백내장을 조기 발견하고 적합한 노안백내장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을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며 경과를 관찰한다. 하지만 약물로는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백내장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백내장수술은 시기 및 인공수정체 선택이 중요하다. 너무 이른 시기에 백내장수술을 받으면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고, 반대로 백내장 수술 시기를 놓쳐 과숙백내장으로 진행되면 수술이 어려울 뿐 아니라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백내장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의 경우 크게 단초점렌즈와 다초점렌즈로 구분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중 하나의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평소 하나의 거리에 특화된 작업이 많을 때 추천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의 교정이 가능한 렌즈다. 이는 수술 후 적응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백내장과 노안의 동시 교정이 가능해 두 가지 질환이 동시에 나타난 60대 이상에서는 백내장노안교정수술로 선호도가 높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은 “노안백내장수술은 개인의 눈 상태, 생활패턴, 빠른 회복, 환자에게 더 안전한 수술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한다”며 “특히 백내장수술은 적기에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한 백내장노안수술을 위해서는 백내장수술비, 이벤트 여부 보다 안과의 세심한 정밀검진 시스템, 체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기술력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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