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특히 체중 증가, 복부 비만, 피로감, 우울감 등이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으로 꼽힌다. 이러한 증상들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은 소위 적게 먹어도 빠지지 않는 나잇살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은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 여성들의 경우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는 체질과 증상에 맞춰 호르몬 불균형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는 처방과 진료가 중요하다. 또한 식단관리인 당질제한식을 1:1 밀착코칭 앱으로 관리하는 등 갱년기다이어트 동기부여와 식단관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갱년기가 되면 뱃살이 늘어나는 이유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에는 지방을 축적하는 지방단백리파제(LPL)라는 효소는 지방이 복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고 허벅지에 축적하게 해준다. 그러나 폐경이 되면서 지방축적을 억제해주는 지방단백리파제(LPL)의 활성도가 낮아져 복부에 지방축적이 집중되고 허벅지는 얇아지게 된다.
갱년기의 다이어트가 더 어려운 이유는 에스트로겐수치가 낮아지면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 대사량이 떨어진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똑같이 먹고, 생활해도 1년에 약 0.8kg의 체중증가가 나타나게 된다.
이때문에 갱년기 여성의 경우 적정량의 운동과 식이요법 등 체계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함께 갱년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특허번호: 제10-1577732호)를 받은 황백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한약인 ‘홍다잇단’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트한의원 부평점 신수용 대표원장은 "갱년기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며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근육량은 유지하고 체지방만 감량하는 건강한 감량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방 다이어트는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갱년기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수용 원장은 “무엇보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경우 정확한 체질 파악을 전제로 한 개인별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체질 등 정확한 진단 후 여성다이어트, 갱년기 다이어트, 산후 다이어트, 당뇨다이어트, 소아 비만 등 다양한 특성에 맞춘 다이어트치료를 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