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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이엘케이, 美 경쟁사보다 월등한 성능 입증으로 주가 급등
[특징주] 제이엘케이, 美 경쟁사보다 월등한 성능 입증으로 주가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5.1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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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이내의 관류 영상을 이용한 뇌경색 AI 진단에서 검증 성공
(사진=제이엘케이)
(사진=제이엘케이)

[바이오타임즈]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의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제이엘케이는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낮 2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45%(2,610원) 급등한 1만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이엘케이는 지난 15일 국제 의료 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에 제이엘케이와 미국 Rapid AI사의 뇌졸중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비교 연구한 논문(논문명: Comparison of two automated CT perfusion software packages in patients with ischemic stroke presenting within 24 h of onset)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Rapid AI는 한국의 제이엘케이, 이스라엘의 VIZ AI 사와 더불어 AI 뇌졸중 분야에서 글로벌 톱3으로 불린다.

양사의 CT 관류영상(CT Perfusion, 이하 CTP) AI 솔루션의 성능을 비교한 이번 논문에서 제이엘케이는 뇌관류 영상 진단 AI 솔루션의 의료현장 임상 성능 입증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즉, 제이엘케이의 CTP AI 솔루션이 경쟁사 Rapid AI 솔루션 대비 월등한 성능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내는 주요 원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게 되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졸중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CTP는 전 세계적으로 한해 1,500만 명 이상이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 중 뇌경색의 시술 결정을 위해 꼭 필요한 검사다. 뇌 손상 부위 시각화, 정량적 부피 분석 등에 꼭 필요하며 뇌경색 환자의 골든타임을 증상 발생 24시간으로 연장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TP의 AI 분석 기술은 미국 기업이 개발한 독점적 솔루션에 의존하던 상황이었지만, 이번 제이엘케이의 JLK-CTP 임상 성능 입증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의 주도 아래 진행된 이번 연구는 발병 24시간 이내 CTP를 촬영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제이엘케이의 JLK-CTP AI 진단 솔루션과 미국 기업 Rapid AI의 AI 진단 솔루션의 정밀도·일치도를 비교해 평가를 진행했다.

논문에 따르면 뇌경색 부피 측정에서 정답으로 간주되는 MRI 기반의 뇌경색 부피(ischemic core) 비교에서 JLK-CTP 솔루션의 정밀도와 일치도가 매우 높게 나왔고, 미국 Rapid AI 솔루션과의 비교에서도 더 정확하게 뇌경색 중심 부피를 예측하는 등 월등한 성능이 입증됐다.

논문을 심사한 美 Augusta대학 Giurgiutiu 교수는 “순수 한국 기업의 기술로 개발된 JLK-CTP 뇌관류 영상 솔루션은 전 세계 의료현장에서 뇌경색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24시간 이내의 관류 영상을 이용한 AI 진단에서 당사의 CTP AI 솔루션이 경쟁사 Rapid AI 솔루션 대비 월등한 성능을 증명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CT 관류영상 분석을 고도화해 제이엘케이를 포함해 글로벌 뇌졸중 AI 빅 3 기업으로 분류되는 미국 Rapid AI, Viz AI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라고 말했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김범준 교수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JLK-CTP를 활용해 국내 뇌경색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검사 방법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면서 “뇌졸중 표준 치료 방법 결정에 제이엘케이의 다양한 솔루션이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CT, CTA, MRI, MRA의 모든 영상 모달리티와 완벽하게 호환하며 커버할 수 있는 세계 최다 11개의 뇌졸중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뇌졸중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서 혁신의료기술 1호로 지정된 뇌경색 진단보조 솔루션 'JBS-01K'의 비급여 적용이 결정된 것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특허를 확보 중이며, 우선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집중하는 한편, 일본과 유럽도 진출 준비 중이다.

현재 미국의 뇌졸중 인공지능 시장은 CT 영상을 통한 진단 분야에 특화된 Viz AI와 Raipd AI가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으로, 여기에 한국 기업 제이엘케이가 CT, MRI 호환성을 무기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AI 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의 40% 비중에 이른다.

제이엘케이는 현재 미국 뇌졸중 AI 시장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약 5,000억 원의 매출을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시장 진입에 필수적인 모바일 의료전용 통합 애플리케이션 ‘스냅피(Snappy)’를 출시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냅피에는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 11종이 모두 탑재됐으며, 환자의 뇌졸중 관련 임상·영상 정보는 물론 AI가 해석한 정량적인 지표까지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의사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통합 플랫폼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 이미 비급여 인증을 받고 국내 유수 병원에서 사용 중인 JBS-01K 이후에도 JBS-04K, JBS-LVO, JBA-01K, JPC-01K 등 추가 4개 솔루션에 대한 대한민국 혁신 의료기기 통합심사를 통한 비급여 진출을 도전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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