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주된 치과 치료로, 치아 뿌리를 대신하는 인공치근과 치아 외측 상부를 완성하는 보철물,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지대주로 구성되어 있다. 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임플란트 수술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충분한 잇몸뼈가 없는 경우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치조골, 즉 잇몸뼈는 인공치근이 알맞게 고정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잇몸뼈의 길이나 폭이 짧거나 노화로 인해 많이 손실된 경우에는 인공치근을 식립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임플란트의 고정력과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위턱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적절한 뼈 높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할 수 있다.
상악동 거상술은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자들에게 진행되는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은 주로 위 어금니가 빠진 지 오래되었거나, 장기간 틀니 사용으로 인해 뼈가 흡수된 경우, 또는 심한 치주염으로 인해 발치한 경우와 같이 상악동이 많이 내려와 뼈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 상악동막을 들어 올리고, 이 부위에 골 이식재를 채워 넣어 잇몸뼈의 양을 늘리는 상악동 거상술이 시행된다.
상악 잇몸뼈는 하악 잇몸뼈보다 얇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술 중 찢어지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 이런 경우, 이식한 뼈가 감염되어 축농증이나 상악동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에 이 얇은 층을 들어 올려 새로운 뼈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의 적절성과 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수술 전후의 사례를 살펴보고, 3D 디지털 장비를 갖춘 의료 시설을 확인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관련 기술 능력을 갖춘 의료진을 찾는 것이 요구된다.
덕천38플란트치과 이성진 대표원장은 “상악동 거상술, 임플란트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인해 추천만으로 병원을 선택하거나 임상 경험이 부족한 곳에서 수술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원장은 “환자들이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의료기관 선택 시에는 정품 재료의 사용, 사후관리 시스템의 책임감 있는 운영, 수술과 관련한 인지 등을 확인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