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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편평사마귀, 곤지름 등 전염 시켜
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편평사마귀, 곤지름 등 전염 시켜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2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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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보명한의원 조석용 원장
도움말=보명한의원 조석용 원장

[바이오타임즈] 봄은 대표적인 환절기 시기로, 꽃샘추위 영향을 받아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편이다. 이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면역력 저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에 관련된 질환이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사마귀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사마귀는 발병 형태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편평한 구진 형태로 얼굴에 발생하는 편평사마귀, 손가락 혹은 손톱, 입술에 발생하는 심상성 사마귀, 발바닥에 생기는 발바닥사마귀, 생식기에 발생하는 곤지름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도 편평사마귀, 곤지름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사마귀 형태이다. 

편평사마귀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돼 표피의 지나친 증식이 일어남에 따라 생기는 질환이다. 임상적으로 표면이 오돌토돌한 구진으로 보여 좁쌀여드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특징 탓에 좁쌀여드름으로 착각해 압출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즉시 발병되지 않고, 일정 기간 잠복기를 거친 후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 시기를 놓친 채 병변 개수가 더 늘어나고, 색이 짙어지기도 한다. 심지어 활동성이 활발할 때는 타인에게 옮기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평소에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쓰되, 얼굴이나 목, 팔에 오돌토돌한 구진이 생겼다면 지체하지 않고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와 함께 빠른 대처가 필요한 곤지름은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촉촉한 빨간 종기를 시작으로 점점 병변 크기가 커지고, 미관상 보기가 흉해지기도 한다. 다만, 남녀에게 모두 발생한다고 해서 모두 동일한 위치에 발생되진 않으며, 여성은 외음부, 질 내부, 회음부에 주로 발생하는 반면 남성은 음경, 고환, 요도 입구에 흔히 발병되는 편이다. 

해당 부위에 발생했을 때, 안일하게 넘기는 분들이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 부위에 작은 버섯, 닭벼슬 형태로 여러 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병변에서 분비물이 배출되고, 악취도 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두 질환 모두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가 있다. 하지만 초반에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올바르다고 말하는 기준은 발병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마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치료법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병변의 표면을 제거하는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냉동 치료부터 베루말, 알다라크림 등의 바르는 약도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법은 사마귀의 주요 요인은 바이러스를 온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피부 겉면만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진행 시 발생되는 통증도 간과할 수 없다. 실제로 사마귀약으로 불리는 알다라크림은 과도한 사용시에 2차 감염 등으로 통증이 발생될 수도 있다. 이런 통증이 발생되면 도포를 중단해야 함에도 빨리 낫고 싶은 마음에 계속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냉동치료, 레이저치료도 지지고 도려내는 과정이 있어 체감되는 통증 강도가 심하다. 

심지어 재발될 때마다 진행해야 하는 탓에 흉터가 남을 염려도 큰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비용도 부담되고, 치료 기간도 길어져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올바른 대처법이 될 수 있을까. 한의학에서는 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해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고, 피부 재생능력을 촉진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이런 방법을 적용하는 이유는 발병 원인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편평사마귀, 곤지름 등의 주요 요인은 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이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다만, 바이러스는 피부 깊숙이 존재하는 탓에 피부 표면만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재발 방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사마귀 특성상 완전히 바이러스 소실이 쉽지 않으나, 재발률을 높여서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다면 재발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고안된 방법이 면역치료로, 이는 한약 복용과 내원치료를 중점으로 진행하는 치료다. 

개인 체질과 증상에 맞게 한약과 환을 처방해 저하된 면역체계를 본래 상태로 회복시키고, 전자뜸, 광선치료 등을 통해 기혈 순환을 활발히 복구시켜 준다. 이런 치료는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만 제거하는 것이 아닌, 피부 스스로 바이러스를 소멸하도록 면역력을 상승시켜 재발을 예방한다는 특징이 있다. 

치료와 함께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반신욕, 규칙적인 식습관, 충분한 휴식이 도움 될 수 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이러한 관리에 신경 쓰길 바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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