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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앞에 시큰거리는 무릎, 통증 원인 밝혀내 치료해야
찬바람 앞에 시큰거리는 무릎, 통증 원인 밝혀내 치료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2.0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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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양주 옥정서울정형외과 권오효 원장
도움말=양주 옥정서울정형외과 권오효 원장

[바이오타임즈] 추운 겨울철은 무릎 관절염을 비롯해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미끄러운 눈길과 빙판길 등으로 인해 낙상 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부상을 입지 않아도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과 근육, 인대가 수축해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관절 내부에서 윤활유의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어버려 관절이 평소보다 뻣뻣해진다. 이처럼 관절의 움직임이 경직되면서 인대나 연골 등 주변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다.

무릎 관절의 건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인 보행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든 뒤에도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고 싶다면 젊을 때부터 무릎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체중, 비만처럼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 연골 손상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무거운 물건도 가급적 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구나 축구 같은 과격한 스포츠를 할 때는 보호대 등을 적절히 활용해 관절을 보호하고 운동 전, 후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

만일 외상이나 사고 없이 발생한 무릎 통증이 2주 이상 이어진다면 정형외과를 찾아야 한다. 이처럼 지속되는 무릎 통증은 관절염과 같은 무릎 질환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나아지기 힘들다. 오히려 치료가 늦어질수록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초기에 진료해야 예후가 좋다.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무릎 관절 내 연골 조직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해 점점 상태가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중, 장년층 이상 연령대의 환자가 가장 많지만 젊은 연령이라 하더라도 직업상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교통사고 등에 의해 외상을 입어 연골이 손상되었다면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인공관절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가급적 초기에 비수술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남아 있는 연골 조직을 오랫동안 보존하며 무릎 관절에 생긴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로는 약물치료나 프롤로테라피, 체외충격파, DNA주사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비수술치료는 마취나 출혈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만성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라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양주 옥정서울정형외과 권오효 원장은 “무릎 관절은 평소 사용 방법에 따라 수명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 바닥에 쪼그리고 앉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 다리를 꼬는 습관 등은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자세를 모두 교정해야 한다. 의자, 소파 등을 이용해 관절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비수술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관절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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