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타임즈, 보도자료]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 대표이사 이수진)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2상 진입을 위해 프랑스 유로핀스옵티메드(Eurofins Optimed)와 제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압타바이오의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중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APX-115) 임상 2a상 진행에 사용 될 제제 생산을 위한 것이다. 이미 회사는 올해 핀란드 파마토리(Pharmatory) 社에서 관련 원료 생산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계약으로 압타바이오는 당초 올 하반기로 계획했던 유럽 임상 2a 진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유로핀스옵티메드에서 제제 생산이 완료되면, 회사는 유럽 임상 기관과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임상 2상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올 6월 기업공개 당시 회사가 밝혔던 계획대로, 임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제 생산에 착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회사를 믿고 신뢰해주신 투자자들의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이수진 대표를 필두로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뇨합병증 치료제와 압타머를 활용한 난치성 항암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은 △당뇨병성 신증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 변증 △동맥경화증 등 기존 당뇨합병증 치료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최근 △뇌혈관질환 치료제까지 더해져 6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됐다. ‘압타(Apta)-DC 플랫폼’ 또한 기존 △압타-12(췌장암 치료제)와 △압타-16(혈액암 치료제)에 새로운 파이프라인 △Apta-new(간암)이 추가돼 3개 파이프라인 등 총 9개의 파이프라인이 마련됐다.
이번 당뇨병성 신증 임상 2a상 진행을 시작으로 다른 치료제 임상 시험도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임상 2a상을, 황반변성치료제는 임상 1/2상을 올해 안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박진구 기자] jgpark@ar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