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혁신 신약 개발기업 파미노젠(대표 김영훈)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우수성과 50선’에서 사업화 성장성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가 직접 선발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우수성과 50선'은 중소기업 R&D의 혁신, 질적 고도화, 우수 R&D의 사업화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지원한 R&D 성공완료 과제 등을 대상으로 공모, 성과 검증, 전문가 평가를 거쳐 사업화, 전략기술,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50개 사를 선정했다.
파미노젠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을 개발해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루시넷‘은 양자역학 기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플랫폼이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 전반에 대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한다.
파미노젠은 후보물질 발굴, 최적화, 비임상·임상 시험의 부작용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최적화 작업 등 신약개발 전주기를 커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파미노젠은 오는 12월 우수기업 간 성과공유,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장관 표창도 받게 됐다. 저리 융자, 투자 등과 같은 성과 R&D 후속 사업화, R&D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전주기 플랫폼 기술은 물론 타사 대비 뛰어난 경쟁우위를 갖춘 약물 물성·독성 예측 기술에 대한 사업화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