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55 (목)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통풍 초기’ 증상과 관리는 어떻게?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통풍 초기’ 증상과 관리는 어떻게?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8.28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통풍 환자 수 26만 명→2021년 49만 명 급증∙∙∙2030 비율 43.5%↑
통풍 초기 증상, 관절 손상∙당뇨병∙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 유발
“적절한 시기 치료 필요”
사진=영롱
사진=영롱

[바이오타임즈] 바람만 스쳐도 아픈 고통, 통풍. 최근 들어 젊은 층의 통풍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는 26만 명에 불과했던 통풍 환자 수가 2021년에는 49만 명으로 급증했다. 그 중, 2030 비율은 43.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에서 통풍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문화와 연관이 있다. 치킨과 삼겹살 같은 고온에서 조리되는 음식을 술과 함께 즐기면 체내에 쌓이는 요산의 양이 늘어나게 되고, 이 요산이 신장에서 적절히 걸러지지 못하면 체외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염증성 관련 질환인 통풍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과 단백질 보충제 과다 섭취, 잘못된 생활 습관도 통풍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퓨린’이라는 물질의 최종 산화물인 요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로 활용된 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요산이 쌓여 통풍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형성된 요산 결정이 신체 내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바늘 모양으로 변환되어 통증의 강도가 높아진다. 

통풍 초기 증상은 주로 통증으로 시작된다. 엄지발가락, 발목, 발등 등에 급성으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이 밤에 가장 심하며, 초기 증상 발생 후 12시간 이내에 최고치에 이른 후 1~2일간 지속되지만 점차 완화된다. 

통풍 초기 증상을 무시하게 되면 관절 손상,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알칼리화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와 알코올, 커피, 탄수화물은 혈액을 산성화시키는데, 혈액이 산성화되면 요산 결정 생성이 촉진되어 통풍 발작이 재발할 수 있다. 혈액을 알칼리화 시켜주는 식품으로는 야채와 비타민C, 스피루리나가 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함께 요산 배출을 촉진하여 오래 전부터 통풍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특히 스피루리나는 현존하는 식품 중 엽록체가 가장 풍부하여 알칼리도가 가장 높아 혈액을 알칼리화 시켜주고 통풍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스피루리나는 열에 매우 민감하기에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열이 가해지지 않은 ‘동결건조 스피루리나’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