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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및 1:1 무상증자 결정
루닛,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및 1:1 무상증자 결정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8.2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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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등 유증 배정 비율에 100% 참여
조달자금은 신규 모달리티 및 암종 확장을 위한 신제품 개발, 신사업 진출 등에 사용

[바이오타임즈] 루닛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18억 7,2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 185만 7,150주를 주당 108,700원(추후 1차 발행가액 및 확정발행가액에 따라 변동 예정)에 발행할 예정이며,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14999995주를 배정한다.

또한, 유상증자 직후 1:1 무상증자를 하기로 해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도 자동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하여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할 예정이다.

특히, 최대 주주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은 유상증자 배정 비율에 100% 참여할 예정이다.

루닛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R&D 강화를 통한 제품 고도화 ▲차세대 신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확장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 ▲해외직원 신규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비로 507억 원 ▲신사업 진출 자금으로 400억 원 ▲타법인 출자에 907억 원 ▲해외직원 채용에 20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루닛은 조달자금을 신규 모달리티 및 암종 확장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용처는 데이터셋 구매 및 관리, 임상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들과 협업해 제품 상용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또한, 루닛은 다중체학(Multiomics) 데이터 추출과 AI 기반의 의료 데이터 개발 및 분석 플랫폼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약후보 물질의 기술이전(License-in)을 통해 신규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도 설립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스타트업 투자, 밸류체인 내 유사 스타트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현지 인력 채용에도 조달자금이 투입된다. 최근 글로벌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가검진사업(B2G)을 잇달아 수주함에 따라 해당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현지 인력을 채용 중이다. 특히 국가사업 규모가 큰 호주 및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현지 인력 채용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루닛 관계자는 “루닛은 의료AI 제품을 상용화한 이후 매출이 급성장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제는 더 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 나아갈 시점이며, 최대 주주와 대표이사가 100% 참여하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리딩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루닛은 ‘AI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딥러닝 기반 1세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다. 루닛의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유럽 CE 인증 획득 후, 전 세계 40여 개국 2,0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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