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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위협하는 대퇴부 골절, 치료 어렵다면 방문재활 고려해 봐야
노인 위협하는 대퇴부 골절, 치료 어렵다면 방문재활 고려해 봐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8.0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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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사진=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바이오타임즈] 대퇴부란 골반뼈와 넓적다리뼈를 잇는 우리 몸의 가장 큰 관절로, 흔히 고관절이라 지칭하는 부위이다. 대퇴부 골절은 대게 낙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급작스러운 외상에 발생하며 골밀도가 낮은 노인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손목 골절이나 척추 골절 같은 경우, 깁스의 도움을 받아 일상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지만 대퇴부 골절은 그렇지 않다. 대퇴부가 골절되면 기본적인 앉기, 서기 및 걷기까지 하반신의 기능적인 부분이 모두 제한받을 뿐만 아니라 폐렴 등 합병증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수술이 필수적이다. 만약 제때 수술하지 못할 경우 1년 내 사망률은 25%에 달한다.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제때 재활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침상 생활로 인해 욕창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반신 운동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노인의 경우에는 근육이 감소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적기에 재활해야 할 뿐 아니라 올바른 자세로 재활 운동을 해야 하는데, 보호자와 함께 해도 하반신의 올바른 움직임으로 재활 운동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는 전문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출신의 재활전문가와 함께 대퇴골 골절 환자를 위한 맞춤형 방문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서지원 원장은 “뼈가 약한 노인들은 대퇴골 수술 이후 합병증 혹은 후유증으로도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을 수 있다”라며 “보행과 재활이 어렵다면 방문 재활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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