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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보루 인공관절” 한국인 맞춤형 PNK로 정상 무릎 복원 가능
“최후의 보루 인공관절” 한국인 맞춤형 PNK로 정상 무릎 복원 가능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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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사랑병원)
PNK 인공관절(사진=연세사랑병원)

[바이오타임즈] 일교차가 큰 날씨에 영향을 받고 나타나는 관절 질환 중 하나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 부위가 시큰하고, 통증 부위가 붓는 증상을 주요 특징으로, 통증이 지속될 경우 붓기와 함께 무릎을 굽히는 것이 어렵거나 보행 장애가 찾아와 뒤뚱뒤뚱 걷는 걸음걸이를 유발한다.

비만, 과격한 운동, 외상 등을 원인으로 하며, 노인에게 흔한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30~40대의 젊은 환자도 피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다.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염은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인공관절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 관절을 대체하는 치료로, 손상도가 심한 경우 적용된다.

수술 시에는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무릎 형태와 모양에 맞는 인공관절이 개발되면서 더 안전하고 정확도 높은 수술이 가능해졌다. 해당 수술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데이터를 설계에 반영해 한국인의 무릎에 맞췄으며, 정상 무릎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PNK 인공관절은 수술 이후 무릎을 자유롭게 굽히고 펴는 동작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 150도의 고굴곡도 가능할 만큼 관절 가동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라며 “양반다리를 자주 하고 좌식생활을 하는 한국인에게 맞게 설계돼 더 자유로운 무릎 움직임이 가능한 만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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