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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전립선수술로 개선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전립선수술로 개선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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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조정호 원장
도움말=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조정호 원장

[바이오타임즈] 배뇨장애는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유발 증상으로 꼽힌다. 전립선의 세포 조직이 점차 비대해져 요도를 강하게 압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나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소변이 중간에 자주 끊기는 증상, 소변이 갑작스레 급하게 마려운 증상 등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전립선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세포의 대사 밸런스가 어떤 이유로 무너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정상적인 대사 과정을 통해 세포가 증식해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리다. 아직까지 전립선비대증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노화가 주된 위험 요인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늦을수록 점점 병증이 악화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배뇨장애 증상이 더욱 심해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환자 사례가 많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원활한 소변 배출을 방해한다. 더욱 큰 문제는 전립선비대증 발병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환자 사례가 다반사라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배뇨장애 증상을 단순 노화로 치부해 방치하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 초기라면 약물치료 등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전립선이 지나치게 거대해진 경우라면 수술해야 한다.

어느 정도로 전립선 크기가 커진 상태라면 전립선 조직 절제 없이 좌우를 묶어 고정해 요도를 압박하는 결찰술을 고려할 수 있다. 80g 이상 비대해진 전립선 상태라면 홀렙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홀렙 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체외로 배출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조정호 원장은 "홀렙 수술은 다른 레이저 수술과 달리 조직을 태우지 않고 비대한 전립선 조직만 완전히 제거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이 특징"이라며 "또 홀뮴 레이저 침투 깊이가 0.4mm에 불과해 수술 시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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