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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후 요양, 꾸준한 관리와 2차 치료 중요
암 치료 후 요양, 꾸준한 관리와 2차 치료 중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5.29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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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선의요양병원 정중기 대표원장
도움말=선의요양병원 정중기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암 수술 이후 항암제 부작용과 수술 후유증 관리는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수술 후 2차 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를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이 같은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들이 많다. 실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일터에 나가야 하는 경우,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례 등등으로 입원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들이다.

선의요양병원 정중기 대표원장은 “암은 중증질환으로 치료나 수술 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중환자가 아닌 이상 병실 부족 등의 이유로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퇴원하는 사례가 많고 대부분의 환자가 어쩔 수 없이 가정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는 전문적인 암 치료관리를 하기 어려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응급 상황 시 곧바로 대처하는 것 등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의 완치를 위해서는 절제 수술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수술 부위가 아무리 작다고 하더라도 개복을 진행해야 하고, 정상 조직에도 손상을 입히는 만큼 그 부작용과 후유증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작게는 출혈과 발열, 림프 부종 및 기능장애부터 심하게는 섬망과 문합부 누출, 장 유착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는 이런 부작용을 케어할 수 있어야 한다.

정중기 원장은 “이 같은 수술 후 치료와 요양 등에 있어 주로 고주파 온열치료, 고압산소치료, 항암 면역치료 등이 이뤄진다. 암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면서 비침습적으로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관리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체력 증진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암 환자는 집중적인 회복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다음 치료를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 진료를 통해 부작용을 돌보고 관리하는 것이 향후 치료 결과와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치료를 받는 게 더 좋을 수 있지만, 어려울 때는 암 치료 단기 입원을 통해 체계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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