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0:35 (토)
허리통증, 원인과 치료법은?
허리통증, 원인과 치료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5.26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부산 바르다통증의학과의원 고현학 원장
도움말=부산 바르다통증의학과의원 고현학 원장

[바이오타임즈] 날이 더워지면서 본격적으로 여름이 오기 전부터 에어컨을 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장시간 냉방에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지고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된다. 이때 허리에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생기면 요통이 악화하거나 디스크가 탈출하는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실제, 척추 질환 환자들은 습도나 기압, 기온 등의 날씨 변화에 영향을 받는 편으로 여름철에도 허리통증에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자리 잡고 있는 추간판이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신경을 누르고 통증을 동반해 여러 신경 증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허리통증은 물론 골반, 엉덩이와 다리 부위에 통증과 저림 같은 현상이 동반되어 발생한다.

증상은 앉아있거나 허리를 숙이면 저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허리가 아프고 쑤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를 숙일 때 통증과 뻣뻣함이 발생한다. 허리 외에도 엉덩이, 다리, 발 등 다양한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

초기에는 허리 위주로 통증이 발생하지만, 치료를 제때 받지 않거나 단순 통증으로 생각해 병원 방문을 미루면 증세가 빠른 속도가 악화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약간의 움직임만으로도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부산 바르다통증의학과의원 고현학 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주로 비수술적 치료인 주사 치료나 약물 치료, 도수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주사 치료 중 경추간공 경막외 주사는 절개나 마취를 따로 하지 않아 신체적 부담감이 적다.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통증 외에도 다리의 감각이 평소보다 무뎌지고 발목에 힘이 없어진다면 정확한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다양한 허리 치료들이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로 척추 통증을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