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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2023 바이오 USA', 활약 기대되는 韓 기업은 어디?
세계 최대 규모 '2023 바이오 USA', 활약 기대되는 韓 기업은 어디?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3.05.2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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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5개국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종합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텍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및 기술이전 성과 기대

[바이오타임즈]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로 꼽히는 ‘2023 바이오 USA’에 국내 기업이 대거 출격한다. 글로벌 제약사가 다수 참여하는 만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십 체결 및 기술이전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바이오 USA는 미국생명공학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콘퍼런스다.

오는 6월 5일부터 3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 세계 65개국, 기업 8,000개 이상이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올해 행사 테마는 'Stand Up for Science'다. 바이오 기술 가치를 조명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와 콘퍼런스로 구성된 행사는 첨단치료제 등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400여 곳이 참석을 알렸다. 특히 바이오 USA에 출사표를 던진 국내 바이오텍들의 면면에 이목이 집중된다. 기술 경쟁력을 통해 K-바이오의 위상을 드높일 기업은 어디일까. 주요 바이오텍 10곳을 꼽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자적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치료제(FURESTEM-AD Inj.), 골관절염치료제(FURESTEM-OA Inj.)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연구개발 중이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하므로 관련 기술력이 부족하면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분야다. 회사는 초기 연구단계를 지나 아토피치료제 임상 3상과 골관절염치료제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여러 기업이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골관절염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역시 비임상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기대감을 가진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향후 임상 1상 데이터를 요청한 상황이다. 현재 구체적인 기술 실사를 위해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넷타겟은 2019년에 설립된 카이스트 스핀아웃 기업이다.

여타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과는 차별화되는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시스템 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치료 타깃 발굴 및 병용 요법의 개발, 후보물질 도출과 그에 따른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보툴리눔톡신 제제 개발사 메디카코리아는 47년 역사의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1976년 설립된 동일신약이 전신으로 2016년 프로톡스에 인수됐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 총 120여 가지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12개국에 약 30여 가지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피부·뷰티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장품 브랜드 네이언스를 론칭하는 등 뷰티, 피부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순환기계와 당뇨병성치료제 등 20여 개의 의약품 판매를 병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달성하기도 했다. 연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한 국내 비상장제약사는 10여 개 수준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현재 고혈압치료제(아젤핀정) 및 항당뇨 개량신약, 비만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표적 저분자 항암제를 연구하는 메디픽은 교모세포종(GBM)을 주요 적응증으로 의약품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비롯해 뇌종양, 뇌전이암이 포함된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와 비알콜성지방간(NASH)을 포함한 대사 질환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멥스젠은 2019년 설립된 인간 장기 모사칩 기술을 통한 신약 개발 및 연구 서비스 기업으로, 3차원 생체 조직 칩 및 생체 모방 나노 물질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 코로나19 백신과 전달체 개발 회사 아이진은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달체 시스템 ‘이지-알(EG-R)’을 활용해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첫 바이러스인 우한주 및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 '이지코비드(EG-COVID)'와 '이지코바로(EG-COVARo)'의 부스터 임상 2a상을 호주에서 수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이지-알을 활용한 mRNA 기반 백신 기술 및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재조합 대상포진백신(EG-HZ)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나노파티클 의약품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을 기반으로 항암제 신약과 시장성 높은 나노메디신(NBCD)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코어-쉘(Core-shell) 형태의 나노미셀(Nano-micelle) 기술을 바탕으로 동결건조와 멸균 주사제의 대규모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미셀은 100nm 이하의 입자로 종양조직의 EPR 효과(Enhanced Permeation and Retention)에 의해 암세포에 전달돼, 최대내약용량(MTD)을 증가시켜 강력한 항종양 효능을 기대케 하는 기술이다.

에스티원은 전기방사(Electrospinning),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차원 세포배양(3D culture)용 나노 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나노 섬유(Nanofibers)와 마이크로 섬유(Microfibers)가 결합한 2층 구조 나노 섬유, 높은 다공성(High porosity)을 가진 마이크로 섬유, 나노 섬유에 프레임을 적용해 자체 지지(Free-standing) 기능을 높인 프레임 나노 섬유(Framed Nanofibers)를 다룬다.

또, 다양한 생체재료(pcl, 콜라겐 등)에 당사 기술을 활용해 재생의료, 의료기기 연구에도 정진 중이다.

비임상 CRO, 공유 동물실 서비스 기업 우정바이오는 동물분석센터가 최대 경쟁력이다. 바이오 연구를 위한 기초 시설인 연구·동물실 인프라 구축 플랫폼 E&C(Engineering & Construction) 사업을 필두로 연구실·병원·GMP시설의 감염관리 사업, 비임상 CRO 서비스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2021년에는 동탄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구축해 ‘스마트 바이오 플랫폼’으로서 신약개발의 환경 및 데이터 보고서 품질 등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약 1년 만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2% 상승한 약 469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백신 면역증강제와 운반단백질 개발사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 대상포진, 코로나19 등 다양한 질병에 관한 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다.

올해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콜레라백신 성과를 극대화하고 장티푸스, 수막구균 등 세균 기반 백신을 잇따라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COVID-19), 호흡기세포융합(RSV) 등 바이러스 기반 백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가람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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