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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위해 유상증자 단행
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위해 유상증자 단행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5.2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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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650억 원, 323만 3,830주 규모의 유증 진행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 CJRB-101, 올해 초 미국 FDA에서 임상 1상, 2상 INF 승인받아

[바이오타임즈] CJ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조금 전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650억 원, 323만 3,83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20,100원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7월 10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기명식 보통 주식을 발행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에 관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 한국 임상 개발과 지난 3월 진행된 4D파마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등으로 신약 개발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올해 초 미국 FDA에서 임상 1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그룹의 미래성장엔진인 ‘Wellness’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1월 공식 출범했다.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 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정밀 분석 플랫폼인 ‘Ez-Mx 플랫폼’과 4D파마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차별적인 신약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 등 웰니스 신사업 기반을 구축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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