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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사이언스, 대만서 위암 치료백신 임상 2상 IND '승인'
애스톤사이언스, 대만서 위암 치료백신 임상 2상 IND '승인'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5.1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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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2 발현 위암 환자 대상 치료용 암 백신 'AST-301' 우수성 입증
AST-301, 유방암과 위암 적응증 임상 진행 중

[바이오타임즈] 항암 백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위(대표이사 정헌, 신헌우)가 HER2 발현 위암 환자 대상 치료용 암 백신 AST-301의 대만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CornerStone-003’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HER2 발현이 되는 위암 환자 중 표준 보조요법을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기 개념증명 연구(early proof-of-concept study)이다. 안전성 및 면역 효능 평가를 위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다.

연구 참가자는 AST-301 치료를 총 3회 또는 총 6회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면역학적 효과를 평가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이후 최적의 투여 스케줄을 확인하고 2차 평가 변수로 무 질병 생존율(DFS)을 확인하여, 면역원성과 임상적 유효성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AST-301은 HER-2 항원을 코딩한 DNA 기반 암 치료 백신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AST-301의 적응증을 유방암과 위암으로 나누어 각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호주 그리고 대만에서 유방암을 대상으로 하는 CornerStone-001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위암은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종이지만 HER2 발현 위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고위험군 환자에서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조 치료가 필요하지만 선택지가 적어, 새로운 치료의 도입이 시급한 분야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일부 위암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항암 백신처럼 새로운 기전의 면역치료가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애스톤사이언스의 정은교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AST-301이 HER2 발현 위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서의 가능성을 알리고, 위암에 대한 면역치료의 범위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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