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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약 끊어도 될까... 원인과 치료 방법은
통풍, 약 끊어도 될까... 원인과 치료 방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5.1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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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류마내과의원 강서점 이재명 원장
도움말=류마내과의원 강서점 이재명 원장

[바이오타임즈]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통풍 환자 수는 2012년 26만여 명에서 2021년 49만여 명으로 9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30~40대 남성에서 특히 증가세가 뚜렷했다.

발가락에서 시작되는 통증 때문에 통풍을 단순 관절질환으로 생각, 통증이 가라앉으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풍은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여 통증이 없어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통풍은 요산 결정이 관절 주위와 연부조직에 침착되어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통풍은 초기엔 요산 수치가 높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기간을 지나 급성 통풍관절염으로 발현된다.

증상은 가벼운 자극이나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과 부종 등이 나타난다. 주로 발가락·발목·무릎 등 하지 관절에 증상이 나타나며, 그중에서도 엄지발가락에 흔히 발생한다.

류마내과의원 강서점 이재명 원장은 “급성 통풍관절염일 경우 보통 증상 발생 후 8~12시간에 가장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러한 통증은 1~2주가 지나면 사라지는데, 그래서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2년 이내 80% 이상 재발을 경험하며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면서 만성 결절 통풍관절염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 통풍관절염을 치료하려면 안정을 취하면서 병원에 방문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 등을 상태에 맞게 처방받아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면 급성 통증과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원장은 “급성 발작이 호전된 이후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요산 농도를 낮추는 약물을 사용한다. 만성 통풍 환자라면 이미 몸속에 있는 요산 결정을 녹이거나 추가 생성을 막기 위해 요산 저하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통풍은 대사 질환과 관절질환의 교차점에 있는 만성 질병이지만, 단순 관절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받지 않다가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기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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