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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식립, 오차율을 줄이는 방법은?
임플란트 식립, 오차율을 줄이는 방법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5.1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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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광주상무스타치과병원 김운규 원장
도움말=광주상무스타치과병원 김운규 원장

[바이오타임즈] 치아는 구강 내 구조물 중 하나로 음식물을 씹는 저작기능과 더불어 언어를 구사하는 발음에도 기여한다. 본연의 역할을 잃게 되면 소화불량 및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에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라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노화 및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외상, 그리고 심한 충치나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데, 당장 불편감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는 환자도 있다.

상실된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잇몸뼈가 점점 흡수돼 뼈의 양의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한 임플란트 식립 방법이 아닌 뼈 이식 수술을 수반해야 하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조골의 소실로 이어져 주변치아까지 탈락된다거나 전반적인 신체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니 서둘러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고정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자연스러운 임플란트를 꼽을 수 있다. 잇몸뼈에 직접 식립해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때문에 자연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외관상 원래 치아처럼 보이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 개인의 구강상태와 병력 등 개개인마다 다른 특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제 위치에 식립하더라도 고정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물감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시술 전 개인맞춤형으로 임플란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특성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사전진단 장비 및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만 한다.

광주상무스타치과병원 김운규 원장은 “이물감 없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3D-CT를 통해 환자의 신경 및 혈관 뼈 상태 등 구강 환경을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이 밖에도 치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인 연령이나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는 아스피린 계열의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지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절개 방식으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은 구강내 스캔 영상정보를 활용해 모의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붓기 등 위험 요소 방지는 물론 시술기간 단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모의수술을 통해 인공치아의 식립이 간편해졌다고는 하지만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전문의 유무 및 임상경험, 그리고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평가해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치료 결과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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