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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셀, 조절 T세포 대량 배양 기술 美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
지아이셀, 조절 T세포 대량 배양 기술 美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5.0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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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 핵심 조성물인 이중 융합 단백질의 서열 한정 없어 넓은 권리 범위 확보
특허 만료되는 휴미라 시장뿐만 아니라 TNF 저해제 불응 환자 대상 시장도 공략
범부처 연계 IP-R&D 지원사업 선정으로 Drone Treg®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
Drone Treg에 의한 손상된 장 조직 복구(사진=지아이셀)
Drone Treg에 의한 손상된 장 조직 복구(사진=지아이셀)

[바이오타임즈]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조절 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Drone Treg®이 한국, 대만에 이어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아이셀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Drone Treg®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배양플랫폼(Immune Cellpure Expander®)으로부터 선별된 이중 융합단백질을 포함한 조절 T세포의 대량 배양 기술에 관한 것이다. 지아이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이토카인 등 배양조성물을 첨가한 배양 방법 대비 월등한 배양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등록 결정된 권리 범위는 이중 융합단백질에 대하여 ‘아미노산 전장 서열’로 한정되지 않고 구조적인 콘셉트를 기술적 특징으로 한다. 이 같은 범위는 해당 구조의 이중융합 단백질을 첨가하는 모든 조절 T세포 배양 방법들을 포괄해 권리행사가 가능하기에 추후 사업화에 있어 유리한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조절 T세포는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근본적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세포로 면역 억제 조절을 통해 면역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세포다. 글로벌 데이터(2020.9.)에 따르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2017년 1,098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에는 1,5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과 함께 다양한 치료제들도 개발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조절 T세포가 유망한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혈액 내 존재하는 조절 T세포는 전체 T세포 중 2~3%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양이 매우 적고 체외에서 기능을 유지하며 배양하기 매우 까다로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지아이셀은 조절 T세포의 기능과 활성을 유지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독보적인 배양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더욱 균질한 품질의 임상 시료 생산이 가능한 대량 배양 공정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4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의 ‘2023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에 이어 연계된 ‘IP-R&D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Drone Treg®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R&D 방향 설계, IP 창출 및 보강 전략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아이셀은 Drone Treg®을 활용해 염증성 장 질환 시장을 목표로, 이번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해 향후 특허가 만료되는 휴미라 시장뿐만 아니라 TNF 저해제에 불응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치료제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개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아이셀 안인복 사업개발 총괄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토대로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조절 T세포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분야인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해외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아이셀 특허팀 임선형 팀장은 “조절 T세포 치료제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플랫폼 특허의 포괄적인 권리와 후속 특허 권리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범부처 연계 IP-R&D 지원사업과 지아이셀의 사내 연구-IP 설계 인프라를 융합하여 Drone Treg® 치료제의 후속 특허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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