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0:50 (토)
지엔티파마, 염증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 ‘플루살라진’ 임상 1상 IND 신청
지엔티파마, 염증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 ‘플루살라진’ 임상 1상 IND 신청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5.03 09:3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플루살라진 경구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연구 진행
1차 타깃 질환인 COPD와 천식 치료제 특허출원 완료
지엔티파마가 차세대 염증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사진=지엔티파마)
지엔티파마가 차세대 염증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사진=지엔티파마)

[바이오타임즈]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차세대 염증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플루살라진 경구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연구를 두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파트 1에서는 공복 상태 또는 음식물 섭취 상태에서 플루살라진 용량을 높여가며 단회 투여 후 안전성과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을 연구한다. 파트 2에서는 하루에 2회, 총 15회에 걸쳐 플루살라진 반복 투여 후 안전성과 약동학을 탐색한다.

지엔티파마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세레콕시브 등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위장관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소염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조직보호 작용을 보유한 다중표적 신약이다.

플루살라진은 췌장염, 장염, 관절염 등 염증 질환과 당뇨병성 통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염증 조절, 조직 보호 효과가 입증돼 지난해 신규 국제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COPD와 천식은 난치성 질환으로, 특히 COPD는 담배 연기,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 폐 감염 등으로 인해 기관지와 폐실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전 세계 COPD와 천식 환자는 약 5억 명에 이른다. 코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소염제, 베타-2 작용제와 항콜린제 등의 기관지 확장제가 기침과 호흡곤란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칠 뿐이다. 염증을 조절해 질환의 진행을 막고 폐 조직을 보호하는 신약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비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안전성이 검증됐고 1차 타깃 질환인 COPD와 천식 치료제 특허출원을 완료함에 따라 플루살라진 임상 1상 IND 신청을 하게 됐다”며 “동물모델에서 비교 약물들보다 안전성과 약효가 월등하기 때문에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jutamin 2023-05-08 18:43:02
일론머스크, 킴카다시안 복용히트!!! 세마글루타이드(GPL-1) 월1회주사 당뇨, 비만치료제 조단위 기술이전 협상중!!! - 펩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