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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 출시∙∙∙국내 당뇨병 환자 삶의 질↑
메드트로닉코리아,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 출시∙∙∙국내 당뇨병 환자 삶의 질↑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5.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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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마다 하루 288번 당 수치 측정∙∙∙혈당 변화에 신속 대응 도움
사진=메드트로닉코리아
사진=메드트로닉코리아

[바이오타임즈]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유승록)가 손끝 채혈 없이 5분 간격으로 당 수치를 측정해주는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Guardian™ 4 Standalone System)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가디언4 시스템’은 12시간마다 한 번씩 손끝 채혈을 통해 혈당 교정이 필요했던 자사 이전 모델에서 발전한 형태로 손끝 채혈 없이 5분마다 하루 288번 당 수치를 측정해 환자용 앱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공간 제약 없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저혈당 및 고혈당에 이르기 최대 1시간 전 예측 알람을 제공해 환자가 혈당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측 알람은 상한과 하한값을 설정하면, 상승∙하락 경보, 상한∙하락 전 경보, 상한∙하락 시 경보, 긴급한 하한 경보 등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경보 진동과 볼륨도 환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도 가능하다.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저혈당 및 고혈당 알람에 대한 무료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보호자도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의 당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최대 7일간 사용 가능한 가늘고 유연한 삽입 센서도 장점이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환자들은 혈당측정센서를 24시간 몸에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 가디언4 시스템의 센서는 얇고 이물감이 적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여준다. 

환자용 앱 ‘가디언 앱’도 업그레이드됐다. 환자가 알람 타이밍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휴대폰 배터리 소모량은 줄였다. 앱 사용을 위한 교육 영상도 제공해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환자의 혈당 데이터는 ‘케어링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고서 형태로 생성돼 진료 시 의료진이 활용할 수도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저혈당 위험 속에 살아가는 당뇨병 환자의 삶을 고려할 때 저혈당 예측 알람을 제공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환자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특히 1형 당뇨병 환자의 40%는 저혈당 무감지증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될 정도로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은 일상적인 위협인만큼,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하고 더욱 안전하게 혈당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중재술 & 신흥 기술(Intervention & Emerging tech) 마케팅 총괄 김학준 이사는 “‘가디언4 시스템’ 출시로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과 함께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되어 기쁘다”며 “당뇨병 환자 및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당뇨 관리 의료기기를 지속 연구하고 선보여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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