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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수술 진행 시 주의 깊게 확인할 점은?
녹내장, 수술 진행 시 주의 깊게 확인할 점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4.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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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남푸른안과 박형주 원장
도움말=강남푸른안과 박형주 원장

[바이오타임즈]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꼽히고 있는 녹내장은 시력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오래 앓으면 실명에까지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녹내장을 앓는 환자들이 더 늘어난 편이다. 과거에는 노년의 환자나 일부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스마트기기의 오랜 사용 등 생활 습관의 변화 등이 원인이 되어 녹내장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강남푸른안과 박형주 원장은 “나이대가 젊은 사람들도 녹내장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 눈 건강을 올바르게 지키고, 질환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를 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녹내장 수술을 통해 치료할 때는 시신경 손상의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는 시신경이 손상되면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질환 진행을 느리게 만들고, 완치가 아닌 보존적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진행하면 시신경 손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박 원장은 “녹내장 치료 방법 중에서 안압 하강 효과에 대한 비교 연구에서 녹내장 약물 치료는 평균 15% 정도, 레이저 치료는 평균 20% 정도, 수술 요법은 평균 40% 정도의 안압 하강 효과를 보였다.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수술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더 큰 안압 하강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하는 부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질환을 제대로만 치유한다면, 녹내장은 결코 불치의 질환이 아니다. 계획에 맞춘 수술적 치료를 활용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시 신중하고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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