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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국제 심포지엄 성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국제 심포지엄 성료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4.2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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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단일 대규모 행사로서 국내 유일
총 4개의 세션과 19명의 연자들로 구성
축사자, 연자, 좌장을 비롯한 심포지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이언주 전 국회의원, 양옆으로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좌),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연구소장(우)(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축사자, 연자, 좌장을 비롯한 심포지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이언주 전 국회의원, 양옆으로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좌),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연구소장(우)(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바이오타임즈]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달 29일 개최한 오가노이드 국제 심포지엄 ‘과학의 새로운 시대, 오가노이드(The New Era of Science, ORGANOID)’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총 637명의 등록자가 참석하고 27개 후원사가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대 규모 및 최다 참석자 수다.

행사는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연구소장에 이어 이언주 전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총 4개의 세션과 19명의 연자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YUYA 바이오컨설팅 황유경 대표,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박미선 과장, 한국줄기세포학회 김재호 학회장이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프로그램 세션은 ▲Engineering(질병 모델링) ▲Spatial Biology(공간 생물학) ▲Regenerative Medicine(재생치료제) ▲Precision & Cancer(정밀의료와 종양 생물학)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동시통역 지원으로 분야별 연자들의 강의가 이뤄졌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1부 세션 첫 연자는 네덜란드 Hubrecht연구소에서 장 줄기세포를 최초로 발견해 오가노이드 연구의 서막을 알렸던 싱가포르 A*Star 연구소 Nick Baker교수의 Gastric cancer에 대한 모델링을 시작으로 제현수 교수의 Angelman Syndrome, 손미영 센터장의 인간 장 오가노이드 제작 방법과 그의 활용, Shahin Rafii 교수의 혈관재생과 관련된 강연이 이어졌다.

2부 세션에서는 최근 각광받는 Spatial Biology(공간 생물학)의 다양한 분석법과 실제 활용을 다루었다. Spatial Multi-omics에 대한 내용으로 김종훈 교수와 Oliver Braubach 교수가 세션을 시작했으며, Musa M. Mhlanga 교수는 Spatial Transcriptomics를, 장재범 교수는 Ultra-Multiplexed를 통해 한 조직에서 동시에 45개 이상의 마커를 확인한 데이터를 선보였다.

3부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 치료의 영역을 다루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CTO로 있는 이경진 박사가 오가노이드 기반의 재생 치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했으며, Louis Cohen 교수의 크론병의 치료, Mark Silverberg 교수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IBD)의 치료, 임재열 교수의 침샘오가노이드에 관한 발표로 이어졌다. Andre Gerth 교수는 연골재생에 관해서, 이상훈 교수는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파킨슨 질병의 연구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4부 세션에서는 Cellsece의 CEO로 있는 Victoria Marsh Durban 박사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정밀 의료 및 산업화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Reyk Horland 박사는 Microphysiological system의 현재와 미래를 강연했다. 양우겸 박사는 Multiplex-IHC 실험기법을 활용하여 Tumor Immune Micro-environment 분석기법을 선보였으며 김민서 박사는 환자 유래 Cancer Organoid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연구 및 산업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오가노이드 기업으로서 오가노이드가 과학 기술 발전의 기여와 미래 바이오산업 성장을 견인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임은 물론 내년 ‘ODC 2024’ 또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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