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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증 족저근막염 수술? 표적성장인자 재생과 재활로 치료
발바닥통증 족저근막염 수술? 표적성장인자 재생과 재활로 치료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4.2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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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신통신경외과 재생의학팀(백경일, 이준호, 조민경, 최가영 원장)
도움말=신통신경외과 재생의학팀(백경일, 이준호, 조민경, 최가영 원장)

[바이오타임즈] 족저근막염은 생활형 족부질환으로 발바닥이 욱신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픈 통증을 유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0만 명 이상이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보존치료에도 3개월 이상 증상이 반복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근막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가 아니라면 부분파열이라도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신통신경외과 재생의학팀(백경일, 이준호, 조민경, 최가영 원장)은 “손상된 근막 부위에 인위적 염증반응을 유도와 풍부한 성장인자를 포함한 약물과 전문의의 지도하에 자가 운동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만성 족저근막염이라도 시간, 경제적 부담 없이 완치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장인자 치료는 외래 처치실에서 진행할 수 있다. 과정은 고해상 초음파를 이용해 족저근막 내 염증의 발현점, 분포형태와 근막 내 유착 유/무, 그리고 근막의 상태까지 종합해 Grade 1~3로 세부진단과 약물 주입이 필요한 곳에 표적점을 형성한다.

이렇게 진단이 완료되면 치료는 5분 이내 빠르게 진행된다. 표적성장인자 재생치료 원리는 표적점에 인위적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해 인체의 자가 치유 원리를 활성화하는 삼투압 치료법이다. 약물이 투입되면 염증의 치료와 손상된 근막의 치유와 강화 과정이 진행된다. 재활은 전문의의 지도하에 외래와 자택에서 진행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족저근막염 치료에 표적성장인자 재생술 도입 후 장기추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도입 후 수술 시행률은 38% 감소했고, 비용으로 산정 시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족저근막염 치료는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치료 부담 차이가 큰 만큼 치료 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내원하길 바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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