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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일반 청약 경쟁률 994.8대1 “흥행 대박”
에스바이오메딕스, 일반 청약 경쟁률 994.8대1 “흥행 대박”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4.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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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 1조 7,000억 원 몰려…상장 후 시가총액은 1,979억 원
혁신적인 기술력과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성공 가능성 인정받아

[바이오타임즈]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공동대표 강세일, 김동욱)가 24~2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9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의 최상단인 1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한 비율은 53.3%(664곳)로 나타났으며, 총 1,246개 기관이 참여해 85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는 총 85,531건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1조 7,00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27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 과정을 거쳐 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79억 원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 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혁신적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가지 원천 플랫폼 기술인 TED(배아줄기세포 분화 표준화 기술)와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를 기반으로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 하지 허혈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TED-A9)는 올 1월 아시아 최초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현재 상반기 진행을 목표로 대상자 모집 및 선별 과정 중에 있다. 척수손상치료제(TED-N)와 중증하지허혈치료제(FECS-Ad)도 각각 임상 1/2a상 단계에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 및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바이오 마켓에 총 13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8건 등록을 완료했다. 29건은 심사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수 독자 기술력으로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단계까지 진입했으며, 향후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국내 허가 및 판매, 해외기술 이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강세일 대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며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성공 가능성을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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