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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시작 전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백내장 수술, 시작 전 주의해야 할 부분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4.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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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백내장이란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는 70대 이후라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되었을 때는 약물을 사용하면서 치료의 시기를 늦춰볼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지 못해 오래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꼭 적절한 시기를 찾아주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을 찾는 사람들이 늘게 되면서 수술 자체를 쉽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적절한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진행되면서 오히려 불편함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시기인지 파악한 뒤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최근 진행되는 방식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이다. 단초점의 경우 단순 백내장 질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노안까지는 개선이 어려워 노안 증상이 함께 나타났을 때는 수술 후에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다초점의 경우는 다르다.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개선할 수 있어 수술 후에 따로 시력 교정을 도와주는 도구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모든 거리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성상 수술 자체를 필요로 하게 되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60대 이후로 안구 질환 외에 다른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녹내장이나 당뇨, 고혈압과 같은 문제점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이전에 미처 알지 못한 다른 질환들이 있지는 않은지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오섭 원장은 “또한 이미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어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의료진과 상의 후 일정 기간 복용을 중단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끝날 것이 아니라 이후 정기적으로 안구 검진을 받으면서 다른 이상은 없는지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꼭 사후 관리와 다른 불편 사항들을 바로 개선해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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