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8 19:50 (토)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KM-023’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KM-023’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4.21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총이익의 45% 로열티 수취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KM023, 중국 시장 출시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길 열려
60조 원 글로벌 에이즈치료제 시장 본격 공략
(사진=)
왼쪽부터 카이노스메드 고수영 사업개발본부장&이사, 이재문 사장, 이기섭 대표이사&회장, Jiangsu Aidea Heliang Fu 대표이사&회장, Ke Yu CFO, Irene Wang 사업개발 부사장(사진=카이노스메드)

[바이오타임즈]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가 중국 장수아이디(Jiangsu Aidea Pharma. 이하 ‘장수아이디社’)와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 ‘KM-023’의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의 ▲독점실시가 가능한 전 세계 지역 내 판매될 경우 경상기술료로 매출총이익의 45%를 수취 ▲유럽연합 지역 내 특허가 없는 지역까지도 확대하여 시장 출시가 될 경우 그 지역은 매출액의 10%를 추가로 수취 ▲유럽지역에서는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EMA 품목 허가 시 데이터 독점권을 인정받는 일정 기간에도 동일한 로열티를 수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아이디社는 KM023의 글로벌(대만, 홍콩이 포함된 중국 및 한국 제외) 지역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장수아이디社는 KM-023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해 다양한 시장 진출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즈 치료제의 약물시장은 주로 선진시장 위주로 형성되어 있고, 남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인도, 중국 등의 지역에는 환자 발병률은 높은데 비해 치료제의 공급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수아이디社는 이들 국가에는 정부조달 사업을 활용한 해외 판매를 추진하고 선진시장인 유럽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KM-023과 유사한 NNRTI 계열의 약물 시장이 유럽 내에는 이미 형성되어 있지만, 이들 약물은 내성발생에 취약하고 중추신경계, 간독성 등의 위험한 다양한 부작용들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EMA에서는 혁신 신약의 허가 시 임상데이터의 배타적인 권리를 최대 8년까지 보장받아 제네릭 개발사들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장수아이디社는 그동안 검증한 KM-023의 안전성과 유효성으로 볼 때 약물 경쟁력이 있어 유럽 지역으로도 확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수아이디社의 회장 겸 사장인 Dr. Heliang Fu는 “카이노스메드와 장수아이디社와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10년 여를 함께 노력해 왔다”며 “양사의 상호이익을 위해 혁신적인 에이즈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합의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당사는 이 약물의 해외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더 많은 세계적인 에이즈 환자들에게 이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023은 중국 내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품목허가를 받은바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내 다른 지역에서의 출시 가능성도 매우 높다.

장수아이디社가 확보한 임상 및 생산 개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상기술료 수취 또한 타사의 기술이전 된 약물들보다 더 빠르게 가시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장수아이디社는 2014년 KM-023의 중국(홍콩, 대만 포함)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카이노스메드로부터 한차례 이전 받은 바 있다. 그 후, ACC007은 복합정으로, ACC008은 단일정으로 중국 내 임상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1년에는 ACC007을, 2022년에는 ACC008을 각각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에이즈 치료제(ACC007/ACC008)를 혁신 신약으로 앞세워 2020년 7월에는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스타 마켓(STAR Market)에 상장하기도 하였으며, 자국 내 에이즈 치료제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로 주목 받으면서 현재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2020년 287억 9,000만 달러(한화 약 37조 9,000억 원)에서 2028년까지 455억 8,000만 달러(약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장수아이디社는 국가 정부 조달 사업 및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22일 중국 의약보건품유한공사와 계약 체결도 진행했다”며 “중국 내 판매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KM023의 글로벌 공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