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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ACR서 이중항체 ABL102 전임상 포스터 발표
에이비엘바이오, AACR서 이중항체 ABL102 전임상 포스터 발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4.20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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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1과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마우스 모델에서 4-1BB 활성화에 따른 완전관해 및 기억 T세포 생성 확인
원숭이 독성 실험에서 100mg/kg의 고용량까지 높은 안전성 확인
AACR(미국암연구학회) 현장 모습(사진=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ABL102의 전임상 포스터 발표 현장 모습(사진=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타임즈]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후보 파이프라인 ABL102의 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ROR1과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BL102는 4-1BB의 응집 현상(Clustering)이 ROR1의 발현에 의존해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 ROR1은 목표 암세포가 존재하는 미세 종양 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4-1BB가 정상 세포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단독항체로 사용될 경우 독성을 보이는 4-1BB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전에 침입했던 항원을 기억해 재발을 방지하는 4-1BB의 고유 기능인 기억 T세포(Memory T Cell)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전임상 포스터에서 이러한 ABL102의 강점들을 우수한 데이터를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고 설명한다.

발표에 따르면 ABL102는 마우스 모델에서 완전 관해(CR, Complete Remission)를 통해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3개월 후 마우스에 기존에 노출했던 종양을 다시 투입한 실험에서는 장기적으로도 종양이 억제되면서 4-1BB의 기억 T세포 기능 활성화가 증명됐다. 또한, 영장류(NHP) 모델에서는 실험모델의 사망, 몸무게, 혈액, 간독성, 임상학적 화학반응과 병리까지 종합적인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100mg/kg까지의 고용량 투여에서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해 ABL102가 ROR1 양성을 보이는 암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02의 전임상 데이터가 우수한 만큼 학회 참여자들의 방문과 질문이 이어져 행사가 개최되는 기간 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ROR1은 고형암부터 혈액암까지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고 글로벌 빅파마들도 눈여겨보는 항체인 만큼, 4-1BB가 결합된 최초의 ROR1x4-1BB 이중항체인 ABL102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6일간의 학회 진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의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등 6개 이상 파이프라인들이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진행 중이며, ABL103(B7-H4x4-1BB),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또한, ABL603(Claudin18.2xCD3), ABL602(CLL1xCD3)를 비롯한 수많은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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