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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 모집…최대 1,000만 원 지원
닥터나우,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 모집…최대 1,000만 원 지원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4.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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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자정-아침시간대 약국 공백 시간대 운영할 약국 모집.. 1,000만 원 운영비 제공
보건복지부, 의료접근성 해소 위해 공공심야약국 제도 운영
대면•비대면 조제 통해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 약국 본연의 업무 수행할 수 있게 할 것
닥터나우 의료공백 해소 위해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에 1000만원 지원(사진=)
닥터나우가 의료공백 해소 위해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에 1,000만 원을 지원한다.(사진=닥터나우)

[바이오타임즈]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일상 속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심야시간대에 운영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공공심야약국 시스템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에 총 100여 개 남짓에 머무르는 등 참여율이 저조한 탓에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본래의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기는 하지만, 오후 10시-다음날 1시까지만 운영하게 되어 있어 이외 시간에 약국을 방문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닥터나우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약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자정부터 아침 시간까지 영업할 약국을 모집한다. 참여 약국에는 심야 근무 약사 고용, 제반 운영비 등 늦은 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원금 최대 1000만 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은 직접 방문하는 환자의 약을 짓고 상담하며 ‘지역의 건강 지킴이’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약 배송 서비스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기존 대비 훨씬 넓은 반경에 걸쳐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는 ”의료 접근성을 해소하는 비대면 진료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보건당국의 공공심야약국 정책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지역 약사 선생님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플 때 필요하다면 누구나 전문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구축에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2020년 11월 모바일 플랫폼 닥터나우를 론칭하며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회원가입자 수 170만 명, 누적 다운로드 수 430만 건을 달성했으며, 전국 3,000여 곳의 병의원 및 약국과 제휴하고 있다.

지난해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비롯해 총 52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국내 디지털헬스 케어 기업 중 가장 높은 2,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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