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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소프트, 비접촉 생체 측정 AI 기반 '글로벌 행보 본격화'
지비소프트, 비접촉 생체 측정 AI 기반 '글로벌 행보 본격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3.3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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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 대기업에 서비스 제공하며 기술성·사업성 인정
해외 의료·웰빙·자동차 기업으로 서비스 확대 제공 중   
(英)FT 아시아 태평양 고 성장 500개 기업 중 27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2위 선정  
(사진=지비소프트)
지비소프트 박기범 대표(좌측 4번째)와 태국 BDMS 회장 등 관계자들(사진=지비소프트)

[바이오타임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비소프트(대표 박기범)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56개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글로벌 5위 병원그룹인 방콕두싯메디컬서비스(BDMS)의 사미티벳 병원과 비대면 헬스체크 게이트 구축,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어린이 병동 로봇 도입 등의 협력을 위한 파일럿에 착수했다.

이외에도 브라질·일본 디지털 웰니스 기업 N사 및 C사의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어 웰빙·헬스케어 앱에 스트레스 지수 측정 서비스를 임베드하기로 하였으며, 태국 정보통신 대기업 J사가 제공하는 웰빙 서비스 앱과의 연동, 중국 자동차 모듈 제조사 H, M사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외 각 지역으로 확대 중에 있다.

빨라진 글로벌 행보의 배경에는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용 비전 AI 알고리즘을 국내 건설, 모빌리티, 화학 대기업 현장에 적용하며 고도화한 덕분이다.

또한 지비소프트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주관하는 ‘2023년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3)’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비소프트는 4년간 총 매출 성장률 1,689%, 연평균 성장률(CAGR) 162%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27위, 헬스케어 분야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장성을 인정받아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는 환경에서도 지난 연말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였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했고, 상용화된 솔루션으로 국내외 엔터프라이즈급 고객 대상으로 집중 공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에 단순 소프트웨어 제공뿐만이 아니라 의료, 웰니스, 자동차 기업들과의 제휴로 확보된 데이터로 알고리즘 고도화 및 다양한 생체신호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려고 하며 기술 고도화, 국내외 파트너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할 연구개발, 해외 솔루션 영업, 전략기획 인력을 채용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2017년에 설립된 지비소프트는 맥박,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일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내장 카메라로 10초 이내에 비대면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면 위변조 검증, 출입 관리, 건설·제조 근로자 위치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결합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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