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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좁아져서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은?
척추관 좁아져서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3.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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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다가온한의원
도움말=다가온한의원 이승열 원장

[바이오타임즈] 사람의 척추에는 척추관이라고 부르는 마치 파이프와 같은 기관이 존재한다. 해당 척추관이 퇴행성, 선천적인 원인, 사고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서울 다가온한의원 이승열 원장은 “이러한 척추관 협착증은 심한 수준의 허리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흔히 허리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르는 허리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척추관이 척추 사이를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이 원인이 되는 질환인데, 이 척추관은 마치 젤리와 같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푹신한 젤리와 같은 물질이 신경을 누르는 통증이 디스크라면, 척추관은 뼈마디가 직접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질환 중 단순한 통증의 크기는 척추관 협착증이 더 심한 편이다. 따라서 질환이 발생한 것이 느껴지거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치료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조기 대처를 진행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증상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척추관 협착증의 특징은 길을 걸을 때 유독 질환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허리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디스크와 비슷한데, 디스크는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심하다면, 척추관 협착증은 앉아 있을 때는 별다른 문제가 느껴지지 않다가 길을 걸으면 허리와 엉덩이, 다리 쪽에 저리고 쑤시는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승열 원장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과 동시에 자세를 교정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시에는 한의학적 방법인 추나요법, 뜸, 침 등의 방법도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원인이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여러 치료 방법을 활용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방식을 찾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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