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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해 ‘맞손’∙∙∙자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목표
하나금융그룹,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해 ‘맞손’∙∙∙자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목표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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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직원∙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 위한 전문 검진 및 난임 치료 확대
자가 건물 활용한 영유아 전용 수유실 설치∙∙∙전국적인 확대 실시
함영주 회장,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
(사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계적인 난임 치료 의료기관인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바이오타임즈]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난임 치료 의료기관인 차병원과 손잡고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및 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 및 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지원 대상을 그룹 및 관계사 여성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6,000여 명의 여성 소방공무원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에게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 등의 전문 시술을 희망하는 소방 공무원을 위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외에도 전국 4곳(수도권 2개, 지방 2개)의 자가 건물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을 설치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자녀 돌봄을 위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저출산 극복 및 돌봄 지원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양사의 협력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평소 다양한 방법으로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이런 시도가 다른 많은 기업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성공률을 올려 난임을 극복하게 도와주고 산부인과와 난임센터의 문턱을 낮춰 난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차병원이 저출산에 기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미혼 여성이 늦기 전에 가임력을 보존하고 체크하기 쉽도록 강남에 난자동결전문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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