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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기후로 인한 여드름, 흉터 남기지 않는 치료 필요해
건조한 기후로 인한 여드름, 흉터 남기지 않는 치료 필요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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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클리닉)
(사진=유클리닉)

[바이오타임즈] 쌀쌀했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왔다. 맑고 화창한 날씨 덕에 그간 하지 못했던 야외 나들이를 하는 등 계절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다른 시기와 다르게 피부 건강에 남달리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유독, 이러한 시기에 여드름과 같은 질환이 자주 나타나거나 치료했던 질환이 재발하기도 한다.

유클리닉 유현석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유전과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피부에 좋지 않은 환경으로 인해 염증성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건조한 기후, 낮과 밤의 큰 일교차, 미세먼지와 강한 자외선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여드름과 같은 질환은 점점 반복되고, 반복되는 과정에서 흉터나 자국이 남는 증상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여드름 흉터는 마치 화산의 분화구처럼 패인 자국을 이야기하며, 자국은 검붉은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흉터나 자국은 여드름이 치료가 된 이후에도 남아 불편함을 초래한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려고 하는 이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필링, 연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데 레이저를 통한 흉터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레이저는 그동안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부분에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흉터의 모양이 결정되는 경계면이 날카롭고 불규칙해 흉터 전체에 재생을 일으키는 레이저가 제대로 닿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었다.

유 원장은 “여드름 흉터의 경계면이 일정하지 않고 날카로워 레이저 활용이 어렵다면 이를 개선할 계획이 필요하다. 레이저가 닿기 전에 표면을 일시적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어븀 조각술을 활용하면 레이저가 흉터 전체에 올바르게 조사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레이저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또한 레이저 치료 시에는 파장이 중요하다. 같은 수치라도 파장에 따라 다른 방식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공 치료에 활용하는 파장이나 색소치료에 활용하는 파장 등을 구분해야 하며, 또, 이를 듀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치료 시에는 부작용을 방지하거나 치료 과정에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바늘이 아닌 공기압을 활용한 에어서브시전을 활용하는 등 출혈과 같은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부담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것도 장기간 흉터 치료에 있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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