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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텍, 멕시코에 인공고관절 등 1,000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코렌텍, 멕시코에 인공고관절 등 1,000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 체결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3.2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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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토텍’에 3년간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등 공급
글로벌 인공관절 업체 경쟁 이겨내고 멕시코 점유율 2위 달성
​㈜코렌텍 선경훈 대표이사가 멕시코 바이오텍 티르소 메디나(Tirso Medina) 대표이사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코렌텍)
​㈜코렌텍 선경훈 대표이사(오른쪽)가 멕시코 바이오텍 티르소 메디나(Tirso Medina) 대표이사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코렌텍)

[바이오타임즈] 국내 인공관절 기업 ㈜코렌텍(104540)은 멕시코의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토텍(Biortotec)’과 약 1,000만 달러(약 132억 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렌텍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멕시코 현지 대리점 바이오토텍(Biortotec)에 자사의 인공고관절 제품 ‘벤콕스(Bencox Hip System)’와 인공슬관절 제품 ‘로스파(Lospa TKR System)’ , ‘이그절트(Exult Knee System)’, 척추 고정체 제품 ‘Lospa IS’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년간 별도의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계약단가로 납품할 수 있다.

멕시코는 코렌텍이 개발한 최신 코팅기술인 DMT 코팅 기술이 적용된 인공비구컵 제품을 포함해 코렌텍의 최신 기술이 반영된 제품들의 도입에 적극적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멕시코는 202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7%를 기록하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그랜드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정형외과 임플란트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5억 6,150만 달러(약 7,440억 원)에서 2027년까지 7억 8,420만 달러(한화 약 1조 383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DMT 코팅 기술이 적용된 ‘미라보Z컵(Mirabo Z cup)’의 멕시코 론칭을 준비 중이며, 견관절을 포함한 신제품 론칭, 수술기기의 공급과 학회 참여 등을 통해 멕시코에서 기존보다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코렌텍은 지난 2017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후 꾸준히 매출 확대를 기록하며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의 뒤를 이은 점유율 2위 업체로 거듭났다. 이는 회사가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한 첫 사례로, 다른 경쟁사인 스트라이커(Stryker), 짐머(Zimmer), 스미스앤드네퓨(Smith & Nephew)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코렌텍 관계자는 “멕시코 시장은 미국을 제외하면 해외에서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올해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려 한다”며,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당사는 올해 상반기 내에 브라질 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중남미 외에도 일본,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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