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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톨, KIMES 2023에서 환자 맞춤형 척추보조기 ‘플렉스파인’ 선봬
㈜스탠딩톨, KIMES 2023에서 환자 맞춤형 척추보조기 ‘플렉스파인’ 선봬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3.1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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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탠딩톨)
척추측만증 보조기 플렉스파인(사진=스탠딩톨)

[바이오타임즈] 척추보조기 전문 기업 ㈜스탠딩톨이 제38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3’에 참가해 1층 그랜드볼룸에서 부스를 구성해 척추측만증 보조기 플렉스파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렉스파인은 척추측만증 보조기로서 단단한 프레임으로 지지를 해주는 하드타입과 만곡 부위를 압박하는 유연한 밴드를 활용한 소프트 타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보조기이다. 부스 내에 샘플이 구비되어 있어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아동용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즈와 더불어 본인의 척추측만증 유형에 맞춰 보조기 제작이 된다. 척추의 만곡이 S자형인 양방향과 만곡이 C자형인 한 방향으로 나눠 본인의 척추측만 유형에 따라 적합한 형태의 보조기 제작이 이루어지며, 신체 치수와 엑스레이 제공을 통해 원거리 환자도 방문 없이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플렉스파인은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착용 직후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콥스 각도가 평균 17도씩 개선된 것을 확인해 임상 효과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ISO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와 미국 FDA, HCPCS CODE 획득을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아, 현재 15개 이상의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및 척추센터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진=스탠딩톨)
척추측만증 보조기 플렉스파인(사진=스탠딩톨)

스탠딩톨 관계자는 “척추측만증 환자는 보조기 치료뿐 아니라 등 근육 강화운동도 매우 중요한데, 보조기를 착용하면 움직임이 제한돼 운동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필요한 부분만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돼 자유로운 활동성은 물론, 통풍이 원활해 답답함 없이 착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탠딩톨은 지난해 멕시코 식약처 Cofepris에 플렉스파인 등록을 마친 후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월 멕시코 의료기기 유통사에 수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 가지 제품을 변형시켜 모든 척추측만증 유형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추후 온라인으로 현지 담당자에 교육을 진행해 해외에서도 무리 없이 판매,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탠딩톨은 앞으로도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를 기반으로, 점차 남아메리카 다른 국가 수출에 박차를 가해 유럽과 북미로 나아갈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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