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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30일 상장 지아이이노베이션, “추가 기술수출에 총력 다할 것”
[IPO] 30일 상장 지아이이노베이션, “추가 기술수출에 총력 다할 것”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3.1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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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 특례상장으로 30일 상장
이중 융합 면역항암제 ‘GI-101’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로 2조 3,000억 규모의 기술이전
기술력 인정받아 총 2,500억 원 유치…전략적 파트너십 활용해 연구개발에 박차
향후 5년 내 5건 이상의 추가 기술이전 목표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이사(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이사가 13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바이오타임즈] “상장 후 지속해서 신약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혁신 신약의 개발을 통해 우리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회사의 철학을 실현해 나가겠다.”

이달 30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이병건, 홍준호)의 이병건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추가 기술이전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까지 전임상 단계에서 2건, 2조 3,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향후 5년 내 5건 이상의 추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겠다는 것이다. 특허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사 발굴과 추가 기술수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계속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애초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2022년 초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얼어붙은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며 상장 일정을 조율해왔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중 융합 면역항암제 ‘GI-101’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로 2조 3,000억 규모의 기술이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 융합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회사는 최적의 이중 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GI- SMAR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GI-SMART 플랫폼은 최적의 이중 융합단백질을 발굴해 효과적으로 생산 세포주까지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고효율 스크리닝 시스템이다. SMART-cLego는 개별 유전자의 접합 부위를 레고 블록화한 것으로 이중 융합단백질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SMART-Selex는 최적의 안정적인 구조, 기능 및 생산성을 가진 이중 융합 단백질의 신속한 조합을 위해 라이브러리를 활용한다.

회사는 GI-SMARTTM를 바탕으로 개발한 이중 융합 면역항암제 ‘GI-101’, ‘GI-102’ 그리고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 시험 단계이며,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GI-104’, ‘GI-108’, ‘GI-305’ 등은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GI-101은 2019년 중국 제약사 ‘심시어(Simcere)’에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고, GI-301은 2020년 유한양행에 1조 4,000억 원에 기술이전했다.

GI-101은 CD80과 IL-2 변이체가 면역글로불린 G4(Immunoglobulin G4; IgG4)에 연결된 이중 융합단백질이다. GI-101은 CD80 부위를 통해 CTLA-4를 표적, 중화함과 동시에 IL-2 변이체를 통해 선별적인 T 세포 및 NK 세포의 증가와 기능 향상을 유도할 수 있어 다중표적이 가능하다. 단일 면역관문억제제 또는 IL-2 제제의 단점을 극복하도록 설계돼 기존 약물과 완벽히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면역항암제이다.

임상 1상과 2상에서 GI-101 단독요법만으로도 빠르고 강력한 항암 활성 효과를 보였으며, 경쟁 약물 대비 10배 이상의 투약용량에서도 훨씬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다. 경쟁 약물 대비 월등한 항암 면역세포 증식능을 갖고 있으며, GI-101 치료 후 면역세포 증가가 클수록 항암 활성이 증가되는 결과도 나타났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미국 ‘머크(MSD)’,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의 글로벌 제약사에 1,800억 원 규모의 GI-101 약물 무상 공급과 공동임상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MSD 의 키트루다와 GI-101의 병용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미국에서 GI-101의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GI-101 개발 프로젝트는 70억 규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 개발 과제로도 선정됐으며, 광범위한 범위로 미국 특허가 등록돼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 상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Gl-102’는 항암 면역세포의 수와 활성을 동시에 증가시키며, 시알산 함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제형 변경 없이 피하주사로 적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다.

GI-102는 전임상 단계에서 약물 투여 후 높은 수준의 림프구 증식으로 차별화된 우위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올해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I-102에 대한 IND를 승인받고,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및 국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요 클리닉 암센터는 임상시험 선별이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어 한국의 바이오텍 기업이 초기 1상 단계부터 메이요 클리닉의 주도적 임상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강력한 ‘면역글로불린 E(lgE)’ 결합력과 자가항체 결합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GI-301은 경쟁 약물 대비 약 70배 높은 lgE 결합력을 보이며, 단회 투여 만으로도 경쟁 약물보다 획기적 수준의 혈중 lgE 감소 효과를 보이는 등 압도적인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음식물 알레르기에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성이 입증되며 5.6조 원 규모인 땅콩 알레르기 등 음식물 알레르기 시장으로도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한양행과 GI-301 임상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일본 기술이전을 목표로 현지 제약사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진행 중이다.

 

◇ 기술력 인정받아 총 2,500억 원 유치…전략적 파트너십 활용해 연구개발에 박차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리즈A~C까지 약 900억 원 규모 유치에 이어 글로벌 임상을 위해 1,603억 원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까지 총 2,500억 원을 유치하며 국내 비상장 바이오 업계에서 이례적인 이력을 세웠다. 특히 SK(주),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산업은행, NH투자증권, 케이클라비스,디에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아주IB, 클라우드IB, 데일리파트너스, 안다자산운용,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등 굵직한 주요 기업들이 SI(전략적 투자), FI(재무적 투자)로 참여하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GI-101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공정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 연세대학교·위스콘신 의과대학과 중개연구, 머크·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임상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GI-301에 대해선 바이넥스(Binex)와 공정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 베를린 차리테대학병원·서울대학교·아주대학교·울산대학교와 중개연구, 유한양행과 임상 개발 등을 실시 중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험,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연구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총공모주식 수는 2,000,000주다. 공모 희망 밴드는 16,000원~21,000원으로 상단 기준 420억 원을 조달한다. 오는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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