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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위협하는 무릎 관절염, 인공관절 등 적절한 치료 권장
2030 위협하는 무릎 관절염, 인공관절 등 적절한 치료 권장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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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 통한 무릎 부상으로 젊은 환자 증가세
부상 방치 시 ‘퇴행성관절염’ 원인으로 작용
도움말=연세사랑병원
도움말=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바이오타임즈] 무릎 부상에도 즉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 무릎의 심각한 퇴행성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축구, 스노보드, 테니스, 야구 등 레저 활동을 즐기다 부상을 입는 젊은 층이 늘면서 인대, 연골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2030세대도 많아지는 추세다.

무릎 부상의 경우 방치하다 불안정성을 유발해 보행 시 ‘덜컹’ 거리는 느낌을 받기 쉽다. 또한 심각한 파열로 이어져 상당 시간의 치료와 함께 병원 신세를 지는 사례도 잦은 추세다. 흔히 알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이 노년층 질환만이 아닌 이유는 나이에 상관 없이 과격한 운동, 반복되는 외상, 잘못된 생활 습관 등도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증상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이후에는 통증이 지속되다가 통증과 함께 붓기와 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한다.

이후 증상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데,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은 관절 간의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와 운동범위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시 3D 맞춤형 인공관절을 통한 수술을 이용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환자의 무릎 상태에 적합한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정확한 위치에 관절 삽입이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빨라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적은 편이다. 또한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어 그에 따른 감염이나 출혈 등 수술 위험도 낮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시에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제때 찾아가 도움을 받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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