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수화젤 제조 방법’ 기술이전 받아

수화젤은 세포 전달체, 약물 전달체, 인체 보형물 등의 다양한 활용 가능 아크로셀, 수화젤 기술 이용해 새로운 심근경색 치료제 개발 목표

2021-11-04     정민아 기자
11월

[바이오타임즈]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아크로셀)와 광주과학기술원 기술사업화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가 개발한 특허인 ‘환원된 그래핀 옥사이드를 포함하는 수화젤의 제조 방법’을 아크로셀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크로셀은 기능성 조직 유사체인 ‘Tissue-mimetics’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의 첨단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이 기술은 세포의 의약적 효능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연골 세포 등을 이용해 대형 조직 공학 제제 개발을 가능하게 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로 확장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이재영 교수가 개발한 수화젤은 우수한 항산화성, 생물 기능성, 전기전도성을 나타낼 수 있어 세포 전달체, 약물 전달체, 인체 보형물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아크로셀은 이 하이드로젤 기술을 이용해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인 인체 내 생존력과 효능을 크게 증대한 첨단 바이오 신약후보물질 AKC-1001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AKC-1001은 아크로셀이 개발 중인 심근경색 치료제로 심근경색 발병 조직의 재생 유도로 심장 기능 보존 및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아크로셀 담당자는 “2019년 국내 심근경색 환자 수가 12만 명이고, 질환 특성상 입원 치료가 90% 이상이라 연간 3,700억 원의 의료비용이 소요되며, 대부분의 환자가 심근 기능 저하에 따라 심부전으로 이행돼 많은 수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라며 “기존 약물들이 가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심근경색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병호 아크로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첨단바이오신약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해서 광주과학기술원과 협력해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