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Fitbit), 웨어러블 기기에 혈중 산소 모니터링 기능 추가

2020-01-16     안선희 기자

2019년 11월에 구글이 인수한 웨어러블 기기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인 핏빗(Fitbit)이 자사의 웨어러블 기기에 혈중 산소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이 여전히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핏빗이 ▲Versa, ▲Versa Lite, ▲Versa 2, ▲Ionic, ▲Charge 3 등의 웨어러블 기기에 혈중산소 모니터링 기능을 먼저 탑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핏빗 기기 사용자 혈중산소 포화도 정보가 지난 수요일부터 앱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타이젠헬프(Tizenhelp)가 처음 보도했다. 기기 뒷면의 센서는 사용자에게 혈중산소 포화도의 추정치를 제공해주는데, 이는 특히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하는데 유용하다. 애플은 혈중산소 모니터링에 대한 특허를 보유중이지만, 아직 어떤 장치에서도 이 기능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헬스테크사 위딩스(Withings)는 최근 유사한 모니터링 기능을 가진 ‘스캔워치(ScanWatch)’를 공개했으나, 여전히 FDA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며 구입 가능 시기도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