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당뇨 관리 프로그램 'MyDario', 월마트에 출시
월마트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다리오헬스(DarioHealth)’가 ‘마이다리오(MyDario)’라는 디지털 당뇨 관리 프로그램의 유통 범위를 넓혀 이제 월마트 소비자들은 당뇨, 고혈압, 영양,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리테일 업체인 월마트는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소매업체이자 자체의 월마트 헬스 센터를 개설하고 온라인 상점에 홈 헬스케어 섹션을 구축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의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리오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은 당뇨병 관리를 단순화하기 위해 일체형 스마트 포도당 측정기, 개인 당뇨병 진척 감시 장치, 온디맨드(on-demand) 데이터 공유, GPS 위치 탐지 탑재 저혈당 쇼크 경보, 그리고 탄수화물 계산기의 다섯 가지 필수 도구를 통합하여 지원한다. 다리오의 디지털 당뇨 앱은 헬스케어 앱 중 다운로드 수와 평가도가 가장 높은 앱 중 하나로, 애플 스토어에서 4.9/5.0의 레이팅과 8,000개 이상의 리뷰를 받고 있다. 고객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타인에게 추천하고자하는 의지의 척도인 순추천고객지수(NPS)는 -100 – +100 중 +77로, 헬스케어 부문에서 가장 높고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다.
당뇨와 같이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요하는 만성 질환의 관리에 있어 디지털 플랫폼과 통합된 모니터링 기기의 사용은 효과적일 수 밖에 없다. 혈당치 기록 과정을 단순화하는 것 외에도 생활 습관 등 생활에서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들을 함께 연관지어 분석할 수 있으며, 헬스케어 공급자가 원격으로 데이터에 접근하며 맞춤형 권고사항을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One Drop, Fitbit, Brighter와 같은 기업들이 당뇨 모니터링 상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One Drop은 자사의 혈당측정 키트를 월마트에 공급하며 공인 당뇨 관리사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했다. Fitbit은 대만 소재의 당뇨병 관리 앱 'Health2Sync'와 파트너십을 맺어 Fitbit의 건강, 수면 및 건강 데이터를 Health2Sync 앱과 통합하여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상호 간의 제품 구입 비용에 대한 비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들 대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Brighter의 세계 최초 eSIM 기술 탑재 통합 당뇨병 치료기기인 Actiste는 올해 두 개의 EC 인증을 받았다. Actiste 장치의 eSIM 기술은 사용한 글로벌 아웃소싱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른 기기와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건강 및 치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지난 10월 보건복지부가 이번 달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힌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및「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일부 개정안에 '인슐린 주입이 필수적인 소아당뇨 환자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에 대한 요양비 급여 적용' 관련 사항이 언급되었다. 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받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보험가입자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기 위한 혈압기, 혈당 측정기 등의 건강관리기기를 곧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만성 질환의 자가 관리를 위한 지원이 마련되는 가운데, 위와 같은 디지털 모니터링기기가 제공 범위에 통합될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