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반 모바일 헬스 사업: UPS의 다각도 제휴 체결

2019-10-30     안선희 기자

[바이오타임즈] 배송 전문 업체인 UPS가 Kaiser Permanente, CVS Health, AmerisourceBergen, University of Utah Health 등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드론 기발 모바일 헬스(mHealth) 사업을 전국적인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UPS의 드론 배달 서비스는 보건 시스템 및 제약회사가 의료현장으로 공급품, 기록물 및 기타 제품을 수송할 수 있는 새로운 mHealth 채널을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UPS는 올해 초 캘리포니아의 드론 회사 ‘Matternet’과 함께 시작한 항공 배송 사업인 'UPS Flight Forward'의 커넥티드 헬스 배송 서비스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최근 다수의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것인데, 이와 관련, 동사는 지난 9월 'UPS Flight Forward'를 통한 상업용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을 위해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동사의 드론 기반 모바일헬스 배송 서비스는 지난 3월 UPS와 매터넷이 협력 하에 노스캐롤라이나주 WakeMed Health & Hospitals을 대상으로 의약 보급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로부터 본격 시작된 것이다. 최근에는 UPS가 University of Utah Health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본 서비스가 확장되었다. 이에 더해, Kaiser Permanente와의 협약을 발표하며 드론이 8개 주, 39개의 의료 네트워크에서 보급품을 수송하는데 쓰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 분야에서는, UPS가 AmerisourceBergen과의 협약을 맺어 의약품, 공급품 및 기록을 전국적으로 분포한 선별된 헬스케어 현장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AmerisourceBergen 네트워크 소속의 의료 현장에 의료 제품을 더 빠르게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CVS Health와는 드론을 사용하여 약국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직접 의약품을 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