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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류회 개최…재생의료 산업 활성화 위해 노력 다짐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류회 개최…재생의료 산업 활성화 위해 노력 다짐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2.03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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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사단법인 승인과 회원사 증가로 가시적인 성과 이뤄
바이오 투자 활성화하고, 회원사에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제공하는 데 집중
올 한해 국내 재생의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할 것
신임 부회장(차기 회장)에 이득주 GC 상임고문 선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2023 정기총회 및 신년교류회’를 개최했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2023 정기총회 및 신년교류회’를 개최했다

[바이오타임즈] (사)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회장 강경선)가 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사파이어홀에서 ‘2023 정기총회 및 신년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을 비롯해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이 참석했으며, 협회 임원 및 회원사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협회의 2022년 사업 및 결산을 보고하고,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받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부회장을 선출하고, 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통해 한해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장이기도 했다.

강경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받고, 25개의 회원사에서 116개 회원사(정회원 97개)로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특히, CARM 투자 콘퍼런스, 기업·기술교류회,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 등 활발한 행사 개최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회원사에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계기로 2023년에는 규제기관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회원사들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국내 재생의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투자 환경도 좋지 않지만,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시장 전망은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에서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고자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 각종 정책과 R&D 지원 등 여러 대안을 발굴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첨단재생바이오 스타트업 어워즈’를 수상한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맨 오른쪽)과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송병호 대표(맨 왼쪽), 가운데는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회장
‘제1회 첨단재생바이오 스타트업 어워즈’를 수상한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맨 오른쪽)와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송병호 대표(맨 왼쪽), 가운데는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제1회 첨단재생바이오 스타트업 어워즈’ 시상식도 진행됐다. 해당 상은 첨단재생의료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협회가 개최한 ‘2022년 스타트업 투자 포럼’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송병호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크헬츠는 지난 2021년 설립된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혈관 표적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 및 ‘고형암 표적 CAR-T’ 그리고 이를 위한 ‘자동화 AI/디지털트윈 생산기술 개발’의 3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바이오 의약품 개발 사업’ 영역을 다져가고 있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경희대학교 창업기업으로, 생체조직구조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조직재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생체적합성 재료 및 대형조직공학제제 제작에 대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슬랩온(SlabON)’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됐고, 글로벌 6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득주 GC 상임고문이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부회장은 2024년부터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제일병원 노화건강센터/류머티즘센터 소장, 미국 유타대 약물전달연구센터 상임연구원, 아주대학교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GC셀) 대표이사, ㈜지씨셀(GC셀)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녹십자홀딩스(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는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중심의 단체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협회는 국내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 예산지원 및 규제개선에 힘쓰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첨단재생바이오법이 국회에 발의되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첨단재생의료 연구와 산업을 위해 2020년 6,000억 원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더불어 2021년 첨단재생의료사업단 발족에 기여하는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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