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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돌봄놀이터, 아동 비만율 1.8%p 감소
건강한 돌봄놀이터, 아동 비만율 1.8%p 감소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7.0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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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2018년 아동비만예방사업 추진성과 발표

 

보건복지부의 '건강한 돌봄놀이터' 진행 후 성과

 

[바이오타임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8년에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체험 및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비만예방 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진행한 결과, 아동 비만율이 1.8%p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2017년의 23개 보건소, 61개 초등학교 범위에서 확대하여 2018년에는 전국 93개 보건소, 305개 초등학교가 참여하여 총 1만 542명 아동에게 영양·식생활 체험 및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사업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후 비만도, 영양지식, 식생활 행태, 신체활동량의 변화를 평가하였고, 부모, 학교 및 보건소 사업관계자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아동 비만 예방에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학교 내 돌봄 담당 교사의 경우 프로그램 만족도 95%, 2019년 사업 재참여 희망률 91.7%, 다른 학교로의 확대 희망률 94.0%, 비만예방 및 건강증진의 도움 정도 88.4%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성과가 입증된 만큼 2019년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기간도 3개월에서 한 학기 운영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동 비만대책의 핵심과제로써 이 사업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올바른 식습관 및 신체활동량 증가 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내용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2019년에는 사업 대상 및 운영기간을 확대하였으며, 12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사업 상시 기술지원, 교육매체 개발·보급, 사업 홍보내용을 제작하여 적극적인 사업 추진 및 홍보를 통해 국가 대표 아동비만예방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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